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박근혜 전대통령이 3월31일 새벽 서울구치소로 가는 것을 TV를 통해 보았다.
검찰이 마련한 승용차 뒷좌석 가운데 앉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운세를 점쳐 본다.
마침 호송해가는 차 번호판을 보니 69-6942가 눈에 들어왔다
이를 가지고 물상법에 의해 득괘(得卦)하니 상괘는 7. 하괘는 6이며, 6효동(爻動)하여
산풍고(山風蠱)상구(上九)이다.
[점사풀이]
무공선생의 주역 천운예단(天運豫斷)의 책자에서 발췌하여 옮겨 적는다.
756 산풍고(山風蠱) 상구(上九) [蠱之升]
효사: 왕후를 섬기지 아니하고, 그 하는 일을 고상하게 여기도다. [不事王侯하고 高尙其事로다]
상사: 왕후를 섬기지 아니함은 그 뜻을 본받을 만하니라.
비요: 부패와 혼란이 막심하니 공직에서 물러나 모든 것을 단념하고 초야에 묻혀 자기 뜻을 고상히 한다. (자기 신상은 편함)
단일침(斷一針): 쇄신 할 수 없으니 자신이 물러서라.
소망: 구도자(求道者) 또는 수도자(修道者)라면 소망을 이룬다.
특징:
* 은둔하니 자기만을 고상하게 하는 대인이다.
* 술의 맛, 거문고 소리, 그대와 이를 즐기고자 하니... (낙천적 형태)
* 재물과 부유함은 모두 꿈 밖에 있다.
* 생활인은 좋지 않으나 은자(隱者)는 길하다.
* 방해꾼이 있어 황급히 달아난다. (닭이 모이를 쪼아 먹으려하나 개가 방해한다)
* 효의 지(得爻之支)- 인(寅)
처신책:
* 구더기 같은 지긋지긋함을 단념하고 물러 나와 뜻을 고상히 하라.
(좀 휴식을 취하라)
시결(詩訣):
* 관직을 버리고 쉬기 위해 돌아올 수 있으니, 왕후가 섬기지 않고 무위(無爲)할 수 있다. 미혹과 근심을 나아가 얻으니 깊이 방비해야 하나, 조각배가 높은 파도를 뚫고 갔는데 돌아오지 않는다.
* 달리는 사람은 세상일이 고생스러우니 마침내 화해하기 어렵다. 일하지 않는 왕후가 귀하더라도 숨어서 가고 오는 것이 어떠한가.
* 깊은 못에서 고기를 낚을 수 있고, 그윽한 숲 속에서 짐승을 잡을 수 있다. 단지 영구한 마음을 가져야 의혹이 생기지 않는다.
첫댓글 50만원 들여서 올림머리 못해서 어떻게 할까요?
이것만 걱정하고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