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글쓴이 ㅡ양성환(시라소니)
이 많은 사람들 중에 가슴에 뼈아픈 흉터를 당한 자에게 술 한잔을 따르고 싶다 그것이 독이 될지라도 그의 영혼을 씻겨 낼 수 있는 소독제가 될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지치고 배고픈 자와 함께 밥상을 나누고 싶다 빈궁한 나의 반찬이 형편없이 부실 할 지라도 허기진 그의 배를 채울수만 있다면
나홀로 눈믈로 밥을 말아 먹지 않고 마음이 따뜻하고 외로운 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
분쟁과 다툼이 없는 어질고 다정한 이웃의 울타리로 가고 싶다
그리하여 인생수업 마치는 날 나도 하나님께로 가서 맛있는 저녁밥상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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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글 귀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작은자를 귀하게 평가해 주신
어질고 겸손하신 백대현 선생님께
머리숙여 감사함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