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오바마의 미 대통령당선의 組織論的 관점에서 시사 하는바는
1. 명령일변도의 수직적 조직이나 통제력을 상실한 수평적 조직이 아닌 양자의 절묘한 결합이었다. 즉 핵심조직이 있고 이를 인터넷이나 풀뿌리 대중조직의 외곽세포가 둘러싼 구(球)형을 이룬 조직이었다.
2. 일관된 選擧戰略을 유지하면서 세대와 인종, 직업을 뛰어넘는 연합전선을 구축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하였다.
3. 전술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목표를 극대화하여 차별화하였다. 경쟁자를 의식해 전술에 매몰되기보다 궁극적 목표에 따라 자원을 배분해 낭비를 막았다.(메케인후보가 네가티브광고로 공격할 때 응전하지 않고 오히려 이 시간에 선거자금을 모아 미래의 위험을 대비했다)
4. 기존의 조직이 시장을 잘게 세분화해 표적집단을 공략했으나 오바마진영은 시장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접근해서 전체유권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메시지와 전략을 만들었다.
5. 미국은 레드스테이트(공화당지지)와 블루스테이트(민주당지지)의 합이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이라고 단합을 강조함
6. 오바마진영은 ‘세계를 변화시키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이상을 내세워 경쟁자와 차별화했다. 즉 변화의 키워드를 이슈로 주도함
7. 위협이나 경제적 유인책 같은 얄팍한 파워가 아니라 신뢰와 창의성, 열정을 고무시키는 두꺼운 파워를 활용한 것이 오바마조직의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