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제일교회 윤성구목사,용장로 부부에게 사과, 책임지고 사임

[용석춘]

대한예수교장로회 홍천제일교회 윤성구 담임목사는 지난 4월 26일(일) 오전 11시 교회본당에서 대예배설교 후, 그동안 면직제명출교 등의 시비로 논란이 일었던 용석춘 장로 부부에게 직접 잘못을 사과하고 교회가 무고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윤목사는 용장로 부부와 전체 성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윤성구 목사는 “저의 잘못된 마음으로 인해, . . 모두가 제 잘못이라며 책임지고 사임하겠다.” 며  “지난 2018년 3월, 신덕선 장로와 서덕구, 김봉림 안수집사, 그리고 당시 새신자이며 민주당사무국장인 정주영씨 4명이 용석춘 장로를 ‘예배방해죄’로 고소하고 ‘면직, 제명, 출교’에 처분한 사건은 교회법 절차에 대한 잘못된 절차를 인정하고, 무엇보다 고소인들 스스로 무고임을 시인하였고 잘못을 인정하는 각서와 사실 확인서, 그리고 무혐의 형사처분 등으로 교회가 처분한 행위는 무효임을 밝히고 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교회를 찾은 용석춘 장로는 “목회자의 잘못된 욕심과 일부 그릇된 직분자들의 무고와 허위사실유포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단수공천후보임에도 탈락하고 신앙적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추락해 멘붕상태에 이르렀으나, 늦게나마 윤성구 목사가 결자해지로 진실을 밝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죄를 덮고 감추려는 자보다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로 인해 결국은 어둠은 밀려간다”며 교회가 큰 시련을 겪고 있지만 다시 건강하게 공의롭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목사는 지난 3월초 용석춘 장로부부를 찾아 회개를 통해 화평을 청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3월 12일, 시무장로복직통보서를 전했다. 윤 목사는 노회사임처리 후 6월 말 경 교회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목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사랑의 교회서 담임목사로 시무하다 지난 2016년 9월 1일 홍천제일교회에 부임해 4년여 만에 사임하게 됐다.

 

출처 : 더뉴스24(http://www.the-news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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