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학기를 기다리며

[김은주]

반갑습니다.

봄이 오는데, 봄이 오는거 같지 않습니다.

3월 첫 주, 첫 월요일

여느때 같았으면 봄이 오는 설레임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기쁨까지 합쳐서 참으로 좋은 날이어야 하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온통 시끄럽고 불안한 나날들이네요.

그래도 우리는 이겨내겠지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그래서 새로 만난 학생들과 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모두 그날까지 건강 조심하세요..  

[일대원19 이가은]

교수님 정말 이게 무슨일인지..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개강이 방학처럼 기다려지기는 처음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기사에 마음까지 싱숭생숭해져 더이상 개강이 미뤄지지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교수님과 우리 선생님들 너무 보고싶습니다.
다시 만날 날까지 꼭 건강 잘 챙기세요♡

[김은주]

그래. 나도 모두 보고싶다. 곧 볼 수 있겠지? 이 시기를 잘 이겨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