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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경남지부가 돕고, 참교육학부모마창진지회가 여는 청소년현대사기행. 두 번째 시간으로 5,18 광주 민중항쟁 역사를 찾아서 떠났습니다. 여행도 시원한 가을과 따뜻한 봄날에 떠나면 좋겠지만, 학생들은 여름 아니면 겨울방학을 이용해야 하기에 더위를 잠시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광주를 향해 떠났습니다. 광주는 광역시지만, 이름난 관광지는 아니기에 식구들과 함께 찾는 경우는 적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광주를 처음 찾는다고 했습니다. 더더욱 광주 5,18민주묘역이나 자유공원을 오는 경우는 더물어 이번 청소년현대사기행이 더 뜻 깊습니다. 더운 날씨라고 하지만, 차 안에는 에어컨이 시원한 공기를 만들어 주고, 중간 중간에 들러는 추모관이나,역사관에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 땀을 흘리지 않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광주5,18민중항쟁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많아 아이들에는 그렇게 낮설지는 않습니다. 가까에는 <택시운전사>부터 <화려한 휴가>, <오월>, <꽃잎>,<박하사탕>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영화로만 봐왔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현대사기행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광주 5,18민주묘지 민중항쟁 조각상 앞에서 한 컷 했습니다.
▶대형버스에는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영상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차 앞에는 대형 화면과 중간중간에 작은 화면이 있어 광주를 가면서 광주5,18민중항쟁에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광주5,18민주 재단에서는 초,중학생 교육자료를 무료로 나누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누구나 쉽게 광주5,18민중항쟁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역사관에서 이런 자료 나누기를 했으면 합니다.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찾았습니다. 전두환 부부가 민박에 묵은 것을 환영 한다는 비석이 바닥에 깔려져 있습니다. 꼭 밟고 지나가는 곳입니다.
▶민주,민족 열사 묘지중에 영화 <1987>로 잘 알려진 이한열 열사의 묘지도 찾아 봤습니다.
▶민주열사 추모관도 둘러 봤습니다.
▶국립 5,18민주묘지에 있는 유영봉안소입니다. 많은 사진에 그리고 얼굴없는 사진에, 어린아이 사진까지 청소년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광주 5,18민주묘지는 우리 민속을 바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추모문이 고인돌 모양을 닮았거나, 시민군이 동서남북을 지켜주는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묘지 안내판에서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묘지를 찾아봤습니다.
▶자연스럽게 임을위한행진곡 노래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준비해온 국화로 민주를 위해 싸운 넋들을 기리는 묵념시간도 가졌습니다.
▶광주 5,18민중항쟁 상징 사진, 동재사진도 살펴봤습니다.
▶광주 5,18민주묘지 가까운 곳에 있는 <서진주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반찬이 잘 나와 어떤 아이는 기행중에 이 집 식당이 가장 기억 남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 번 첫 번째 기행 갔던 산청에 있는 식당과 너무나 차이가 나는 친절이였습니다. 어쩌면 상식적인 운영인데 비상식적인 식당 운영에 불친절을 느끼고온 이유이겠지요.
▶유익한 내용을 살펴보는 것 못지 않게 기분좋은 음식 먹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되고 다시 찾게 되는 힘이 되지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5,18자유공원을 찾았습니다. 광주 민중항쟁에 참여한 시민들을 고문하고 괴롭힌 현장을 새롭게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실내교육장에서 1980년 당시 일들을 담은 영상과 간단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항쟁에 참여한 시민들을 고문한 영창입니다. 더운날 빽빽히 앉아 종일 고문을 당한 체험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죄없는 시민들을 군사재판 하던 곳입니다.
▶더운 날씨로 바깥에서 재미나는 활동을 할 수없어 돌아오는 차 안에서 느낌글 쓰기도 했습니다. 모두 다 썼습니다.
다음 세 번째 <청소년현대사기행>은 8월 14~15일 1박2일로 남원과 창원 마산을 갑니다. 2018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뜻 깊은 현대사 기행이 될 것입니다.(굴) |
출처: 굴렁쇠배움터 원문보기 글쓴이: 갈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