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아 떠나는
신비로운 시공간 우주여행!
크리스토퍼 엣지 글│민지현 옮김│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
248쪽│12,000원│판형 128*197│ISBN 978-89-5547-549-4 74840 | 펴낸 날 : 2017년 8월 30일
* 영국 레드브리지 아동문학상 수상작
*** CILIP 카네기 메달상 후보작
**** 더 타임스 이 주의 아동책
▶ 추천사
양자 물리학과 감성이 만나 재미나고 아름다운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다.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불가능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이기진(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양자 바나나 이론을 이용해 엄마를 찾아가는 평행 우주여행! <백 투 더 퓨처>처럼 소박하고 <그래비티>보다 과학적이며 <인터스텔라>만큼 환상적이다. 양자 물리학과 가족 사랑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최고의 청소년 과학 소설이다.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 현대과학과 문학의 절묘한 조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은 20세기 초반에 시작된 새로운 개념이었고 과학 분야뿐 아니라 문학과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실생활에 응용이 확인되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즉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이 미래 기술로 자주 언론매체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양자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가족애와 시공간 우주여행을 소재로 삼은 어린이를 위한 문학 작품이다. 어른도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 물리학 이론을 작가는 알기 쉬운 예를 들어 가며 교묘하게 작품 속에 녹아내며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지금은 고전 만화가 된 『엄마 찾아 삼만 리』『은하철도 999』를 연상시키며, 영국에서 여러 아동문학상을 받고 더 타임스에서 이 주의 아동책으로 선정될 만큼 과학과 문학이 잘 어우러진 소설이다.
▶ 돌아가신 엄마를 찾아 떠난 시공간 우주여행!
주인공 앨비는 과학자 엄마아빠를 둔 소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암에 걸려 돌아가시고 너무 바쁜 아빠와 단 둘이 남겨진다. 아빠로부터 엄마가 살아 있을 때 했던 연구 이야기를 듣고 시공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과학 실험인 바나나 이론을 생각해 낸다. 운 좋게 실험은 성공하고 또 다른 세계로 여행하게 된다. 앨비는 또 다른 자신들과 만나며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겪는데 과연 앨비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 자아 정체성과 가족애를 확인시키는 성장소설
앨비는 시공간 여행을 통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들을 만나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늘 바빠서 앨비를 제대로 돌봐 주지 못한 아빠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또한 엄마가 살아 있는 병렬 우주를 찾아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자신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마침내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된다. 사춘기 아이들의 자아 정체성은 물론 가족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나의 이름은 앨버트 스티븐 브라이트(Albert Stephen Bright)다. 엄마 아빠가 존경하는 과학자인 앨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과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에서 따왔는데 모두들 이름을 줄여서 앨비(Albie)라고 부른다. -본문 9쪽
양자 물리학에 따르면 병렬 우주들 중에는 우리에게 일어난 불행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곳이 있을 거라는 말이지. 엄마가 암에 걸리지 않고 우리 곁에 여전히 살아 있는 우주가 있는 거야. 생각만 해도 좋지 않니? -본문 19쪽
양자 바나나 이론은 사실이 되었다. 나는 병렬 우주에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이게 도대체…….” 내 목소리와 똑같은 목소리에 놀라 뒤돌자 내 앞에…… 그러니까 또 하나의 내가 서 있었다. 똑같은 얼굴과 똑같은 머리 모양에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았다. -본문 91쪽
나는 놀라움에 다시 한 번 입을 쩍 벌렸다. 이 병렬 우주에 있는 앨비는 여자아이일 뿐 아니라 천재인가 보다. 우리 둘 다 양자 바나나 이론을 생각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그 원리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자 앨비는 완전히 이해한 것 같았다. -본문 162쪽
헛간 벽에 걸린 시계가 자정을 가리켰다. 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한 번도 자지 않고 세 개의 병렬 우주를 여행했다. 그러는 동안 다양한 나를 만났고 박제 오리너구리를 훔쳤으며 힙합 춤도 추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빠와 함께 풍력 터빈을 만드니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아빠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기를 원했다. 시간제 근무로 아빠 노릇을 하지 말고 보통 아빠들처럼 내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기를 그리고 엄마처럼 내 말을 들어 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두 개의 달이 비추고 있는 이 우주에서 마침내 그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본문 224~225쪽
“앨비, 네 안에도 천국의 한 조각이 들어 있고, 내 안에도 천국의 한 조각이 들어 있는 거지. 우리는 모두 별의 먼지로부터 만들어졌으니까. 엄마는 천국이 있다고 믿는단다. 이렇게 너를 다시 만나게 해 주었잖니.”
엄마는 다시 나를 품에 안았다. 나도 힘껏 엄마를 껴안았다. 언제까지나 엄마 품에 안겨 있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우주를 여행한 것은 엄마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또 다른 한 사람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나는 이제 가야 해요. 혼자 남아 있는 아빠에게 돌아가야 하거든요.” -본문 238쪽
▶ 작가 소개
글 크리스토퍼 엣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그 곳에서 자라는 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다. 현재는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글로스터셔에 살고 있다. 지금도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옮김 민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무시무시한 고모』『별을 따라서』『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스파이 걸스 1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널 죽여야만 해』『놀면서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언어와 문학 편』『아빠 운전하기 면허증』등이 있다.
품명: 아동 도서 제조년월: 2017년 8월 30일
사용연령: 8세 이상 제조자명: (주)크레용하우스
제조국: 대한민국 연락처 (02)3436-1711
주소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709-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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