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
우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삼총사와
다르타냥의 활약이 펼쳐진다!
알렉상드르 뒤마 글 | 장-프랑수아 파타랭 각색 | 파비앙 자크 그림 | 박선주 옮김
판형 148*210 | 244쪽 | 초등 중고학년 대상
펴낸날 2015년 4월 3일│값 15,000원
ISBN 978-89-5547-344-5 74860
프랑스 궁정을 둘러싼 사건을 해결해 가는
다르타냥과 삼총사의 모험 이야기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명예를 중시하는 혈기 왕성한 가스코뉴 출신 젊은이 다르타냥. 국왕을 지키는 총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총사대 대장을 만나러 파리로 향합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마을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부상을 입고, 아버지가 써 준 편지도 잃어버립니다. 편지를 찾으려다가 유명한 삼총사와 결투까지 벌일 위기에 놓이지만 때마침 삼총사를 공격해온 리슐리외 추기경의 친위대와 싸움이 벌어지면서 삼총사와 힘을 합해 친위대를 물리칩니다. 이를 계기로 하나가 된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왕비를 의심하는 리슐리외 추기경에 맞서 여러 사건을 도맡아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과연 다르타냥은 왕비의 비밀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신중하고 점잖은 아토스, 목소리가 크고 치장하기를 좋아하는 포르토스, 젊고 세련된 아라미스, 그리고 용감하고 거침없는 주인공 다르타냥. 개성 있는 네 기사들이 펼치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17세기 프랑스의 사회상은 물론이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용기, 약한 자를 돕는 의로운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읽는 크레용하우스 위대한 클래식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세계 명작들 중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용기와 자신감을 길러 주고 다양한 세계 문화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흥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엄선했습니다. 프랑스 작가와 화가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읽기 쉽게 각색하고 그림을 그린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총 6권 중 2015년 2월 발간된 『보물섬』『80일간의 세계 일주』에 이어, 2015년 4월 『삼총사』가 발간되었습니다. 『아이반호』『로빈슨 크루소』『지구 속 여행』이 차후 발간될 예정입니다.
본문 중에서
다르타냥은 삼총사에게 손을 내밀며 같이 맹세하자고 제안했다.
“우리의 좌우명은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바로 이것입니다.
포르토스도 맹세하십시오. 지금부터 제 계획을 설명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리슐리외 추기경과 맞서야 할 테니 앞으로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38-39P)
“조사 기록을 보니 큰 죄를 지었군. 당신 아내가 프랑스 적들과 내통했는데 그런 아내를 도망치도록 도왔다지?”
남자가 리슐리외 추기경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보나시외가 울먹이며 말했다.
“추기경님, 저는 통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아내가 어떻게 된지도 모릅니다.”(54-55P)
국왕은 파티 참석자들이 모두 왕비에게 인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왕비에게 다가왔다.
국왕은 몹시 초조한 것 같았다. 반면 리슐리외 추기경은 아주 신이 나 보였다.
국왕이 왕비에게 물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어디 있소?”(88-89P)
“여기서는 이야기를 못 하겠어. 리슐리외 추기경이 곧 염탐꾼들을 통해
우리 넷이 모였다는 보고는 물론이고 우리가 나눈 내용도 전달 받을지 몰라.”
“하지만 보루에서는 총을 맞을 수도 있어.”
“나 참! 적의 총알이 어쩌면 진영에서 우리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계획보다 덜 위험할지도 모른다고!”(164-165P)
* 알렉상드르 뒤마 글: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뒤마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늘 책을 가까이 했다고 한다. 희곡 『앙리 3세와 그의 궁정』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고, 이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25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17세기 초 프랑스의 실존 인물인 루이 13세, 안 도트리슈 왕비 등이 등장하는 『삼총사』는 역사적인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엮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수차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뒤마의 다른 작품으로는 『삼총사』의 후편인 『20년 후』『몬테크리스토 백작』 등이 있다.
* 박선주 옮김: 세종대 국어국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도서관 생쥐』『착한 소녀 못된 소녀』『내 친구 프랑수아』『점무늬가 지워진 무당벌레』『깨끗한 건 정말 싫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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