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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토집 짓기 ★
황토집은 긴 시간 공들여 지어야 하며
가끔 손보는 Aferservise가 필요하다.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황흙집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황토를 주재료로 짓는데 벽체를 쌓는 방식에 따라 여럿으로 나눈다.
우선 거푸를 만들어 진흙을 넣고 다져서 찍어내는
담틀집이 있는데, 일이 빨라 도둑집이라고도 합니다.
그 다음에는 수숫대나 나뭇가지로
횃대를 엮어 볏짚 섞은 진흙을 처바르는 토벽집이 있고,
일정한 틀에 넣고 찍은 흙벽돌을 쌓아 올리는 흙벽돌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켜켜이 쌓아 올리며
그 틈새를 진흙으로 발라 마감하는 귀틀집이 있는데,
최근에는 옆으로 자른 원형의 통나무를 흙반죽과 함께 섞어 쌓는
콩담 형식의 흙집도 많이 짓고 있습니다.
흙집의 좋은 점은
우선 통기성과 습도가 자연스럽게 조절된다는 환경친화적 소재에 있습니다.
그런 만큼 흙집에 사용되는 황토 흙이 건강하고 질이 좋아야 하겠지요. 또한
집 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면 그만큼 건축비를 줄일 수 있는 재료가 됩니다.
아울러 황토흙집의 경우, 별도의 단열재를 따로 쓰지 않아도 보온단열성이 높고
비용 절감도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외부 마감을 별도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마감재 비용을 줄일 수도 있겠지요.
호남 지방의 붉은 황토가 아닌 경우, 진흙벽은
마르면서 빛이 흐려져 흰빛에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부득이 짙은 빛깔의 황토를 구하지 못할 경우,
붉은 빛의 염료를 섞어 쓰기도 한답니다.
흙집의 단점이라면 습기에 약하여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녀가 충분히 길어야 하고, 하인방 아랫부분은 석재나 별도의 구운 벽돌로
쌓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석회나 시멘트를 적당히 섞은 흙벽돌을
따로 쓰기도 한답니다.
흙집이 들어설 기초 자리는
지표보다 충분히 높게 짓는 것이 방습과 방충, 더위를 피하는 데 좋겠습니다.
흙집의 지붕재는 청석, 굴피를 이용한 너와나 볏짚이 좋지만,
비용과 관리면에 어려움이 많아 아스팔트 싱글을 흔히 쓰는데,
아무래도 벽체와 지붕재가 어울리지 않아 눈에 거슬리는 면이 많습니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기와가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도배를 하지 않을 경우 실내가 흙빛으로 어두울 수 있으므로
창호를 넉넉히 크고 많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흙벽돌로 벽을 쌓을 경우
그 무게를 이기도록 창호틀을 인방 밑에 연결하거나,
무게를 충분히 떠받칠만한 두꺼운 문틀을 써야 한답니다.
흙벽돌을 외겹을 쌓아 단열재를 쓰지 않는다면
내부에 전기나 설비 배선을 염두에 두고 벽체 속으로 매립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나무 기둥을 세우거나 목재와 섞어서 벽체를 쌓을 경우
진흙이 마르면서 생기는 틈새와 균열이 생기는 부분을 피할 수 없으니
서너 해 정도 계속 손을 보아야 합니다.
끝으로 흙집의 시공은 그 무게(흙벽돌 한 장 무게는 평균 10~15㎏)와
습식 공정에 따라 힘이 많이 들고, 공사 기간이 길어집니다.
이로 인한 인건비가 많이 들어 의외로 건축비가 많이 드는데,
업자에게 맡길 경우 평당 300만원을 웃돈답니다.
이 때문에 흙집은 시간이 많거나 거들어 줄 일손이 많아
직접 지을 경우에 적합한 집이라 하겠습니다.
1) 황토고르기
황토는 대대로 우리민족의 생활 속에 뿌리내려 있으며
돌, 나무와 함께 대표적인 건축재로 활용되어 왔다.
그렇지만 산업화의 그늘 속에 가려져 찾아보기 힘들어지다가 최근 들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최근 들어 건축자재에서도 친환경적인 소재가 각광을 받으면서 황토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건축재로서 황토벽돌, 황토바닥재, 황토헨디코트, 황토페인트 등 여러 가지 외에도
황토매트, 황토비누, 황토찜질팩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황토 제품들이 상품화되어 있다.
황토를 가열할 때 생기는 원적외선은 신체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주며
암, 신경통, 고혈압, 황달, 피부병, 노화방지 상처의 회복에 이르기까지
그 효능은 여러 가지라고 전해진다.
2) 진짜황토는
최근 들어 황토집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 추세이나 제대로 된 황토집을 짓는 경우를 보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황토로 불리우며 많이 사용되는 적토(赤土)등은
인체에 유해한 광물질이나 산화철등이 포함되어 있어 인체에 유익하다고 할 수 없다.
심지어 이것을 물에 풀어서 지장수라고 하며 건강에 좋다고
식용으로 팔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산성비나 농약 등에 오염되어 있거나
지표의 여러 가지 세균이나 유기물질이 포함된 흙은 사용할 수 없으며
최소한 지표에서 50Cm 이상 아래에서 구한 황토를 사용해야 한다.
진짜 황토를 구분하는 법은
자토, 적토, 백토 등의 일반 흙들과 구분되는 黃土라는 이름에서 그 색을 알 수 있다.
황토의 입자는 새의 깃털과 같이 고우며 잡석이나 돌가루 등이 섞여 있으면 좋지 않다.
또한 한번 개어서 굳으면 단단해서 어지간해서는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흙집과 구분되는 황토집은 그 소재에서부터 효능까지 확연히 차별이 있으며,
황토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 인체에 유익한 기능으로서 황토집을 찾는다면
당연히 올바른 황토를 찾아서 올바른 시공방법으로 지어져야 한다
3) 황토의 배합
무조건 황색을 띄는 집이라고 모두 다 황토집이라고 할 수는 없다.
최근 들어 황토에 유사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콘크리트나 블록으로 지은 일반적인 건축방법에
황토레미탈, 황토페인트 같은 제품으로 겉만 황토처럼 꾸미는 경우가 유행하고 있고,
심지어 백세멘트나 헨티코트 등에 황색 안료를 넣어 시공하는 경우도 있는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백세멘트와 모래 등을 주성분으로
황토는 착색용 안료정도로 전락해서 시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백세멘트를 첨가해서는 진정한 황토집이라 할 수 없다.
건조되면서 갈라지는 황토의 특성상 적절한 혼합재의 배합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때 볏짚, 마사토, 소금 등을 황토와 함께 공법에 알맞는 비율로 배합하여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볏짚이나 가축의 털 등을 사용했으나
볏짚의 경우 농약오염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가축의 털의 경우는 세균감염의 우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신에 무농약 볏짚이나 야자줄기 같은 다른 친환경적 섬유질을 혼합하면 좋을 것이다.
혼합재 없이 황토만을 사용할 경우
황토를 물에 이긴 후
오랜 시간 반죽하고 하루이상 숙성시켜야 찰지고 튼튼한 황토집을 지을 수 있다.
★ 황토흙 준비
누런색에 약간 붉은빛이 나는 흙이 좋은황토이다.
붉은 빛이 많이 나는 흙은 철분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적토라고 한다.
황토에 가까운 빛깔의 흙이 가장 좋다.
표면에서 1m 정도 걷어낸 깊이의 황토가 좋다.
※ 황토만을 사용하면 벽에 크랙이 발생하므로
필히 모래와 마사토를 준비하여
적정비율 혼합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 황토의 점성의 따라 혼합 비율이 다르지만 보통 황토(6) : 마사토(4)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다.
★ 황토흙담이나 흙벽에 사용하는 황토는 잔돌이 섞인 거친 황토가 좋고
마감용 황토는 고운항토가 좋다.
황토는 흙집짓기 바로 직전에 준비하는 것 보다 상당기간 미리 준비하여
잘 덮어서 숨을 죽여 놓는게(숙성) 크랙 방지에 도움이 된다.
# 황토흙 준비과정 중 가장 중요한 사항 (마감황토 준비와 보관방법)
1. 마감황토는 미리 준비하되 맨땅에 봉분처럼 높게 쌓아놓지 말것.
2. 평평하게 펴서 흙 무더기 주변으로 배수로 내고
3. 비나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잘 말린다. (지하에서 올라오는 수분차단)
4. 비 올때는 비닐로 덮고 햇볕이 날 땐 잘 쪼여서 건조시킨다.
5. 제일 좋은 방법은 창고나 건조실에서 넓게 펴 (바닥 습기 제거 필수)
통풍이 잘 되게하면서 건조시킨다. - 마감황토로써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기위함.
# 산지 황토는 황토입자간의 간격이 크다. (공기가 많이 포함 되어 있는 상태)
숙성기간 없이 물로 개어 바로 사용하면 크랙이 크게 발생한다.
# 황토의 점성에 따라 모래나 마사토를 적당히 섞어 사용하는데
원래 마사토가 섞인 황토를 사용하는게 요령이다.
4) 콘크리트기초
기초공사인 터파기 공사는 지역별로 토지의 동결선 이상을 파야 건축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며
지표에서 50Cm 정도 올라와야 한다.
줄기초를 지어질 집의 둘레로 보통 60~90Cm의 깊이로 파낸 후 자갈이나 쇄석 등을 10Cm이상 깔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10Cm이상 타설한다.
그 위로 가로 세로 30Cm 간격의 철근을 서로 엇갈리게 두겹을 배근하며 거푸집을 튼튼히 세운 후
콘크리트를 채운다. 콘크리트가 굳은 후에는 거푸집을 제거하고 다시 철근을 가로세로 30Cm 간격으로
이중으로 엇갈려 배근하여 통기초를 쳐 마감한다.
이때 바닥의 상,하수도 배관을 함께 하여야 하며 목욕탕은 다른 기초부분보다 높이를
조금 낮게 하여야 추후 누수문제 등으로 바닥으로 물이 올라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5) 초석기초
초석기초는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적인 환경기초로 기둥이 설 자리의 밑을 동결선 이상 판 후
주먹한만 자갈을 깔고 마사토, 백회, 소금, 숯가루 등을 배합하여 다진다.
충분히 다져진 후 기초석인 주춧돌을 세운다.
이때 석공이 마름질한 주춧돌을 놓으면 되며 자연석을 놓을 경우에는 밑면이 비교적 평탄하고
윗변은 중간부가 불룩하게 된 것을 써야한다.
자연석 주춧돌을 세우는 것은 자연석을 털썩 놓았다고 해서 덤벙기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6) 맞벽치기
기둥이나 도리 등의 구조체로 건물을 형성 한 후 벽체를 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통적으로 한옥 등 우리의 건축에서 많이 시공해온 공법이다.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수수대나 대나무살로 구조를 엮은 후 안팎으로 흙을 바르며,
3번 이상 말려가며 발라야 벌어짐이 없고 튼튼하게 시공될 수 있다.
첫 번째는 황토, 소금, 볏짚 등을 반죽한 황토를 안팎에서 던지듯이 울퉁 불퉁하게 묻혀 놓아야
구조제에 밀착되고 다음 바를 때에 흘러내림을 막을 수 있으며,
두 번째로 황토를 바를 때에는 미장용 흙손을 이용하여 바른다. 마지막으로 곱고 좀 묽게 게인 황토로
미장을 하면서 곧지 못한 면이나 갈라짐 등을 막으면 깨끗하고 튼튼한 황토벽을 완성할 수 있다.
황토벽의 뼈대가 되고 황토의 갈라짐이나 흘러내림을 막는 대나무살 등은
다양한 소재의 사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판매되는 단열제가 포함된 와이어메쉬를 이용하여 시공하면
확실한 단열효과와 함께 손쉽게 흙벽을 완성할 수 있다.
7) 통나무넣기
통나무를 흙벽과 같이 사용하는 공법으로 황토와 함께 둥근 통나무를 벽돌과 같이 쌓아올려서
구조적으로 튼튼하며 독특한 벽체를 만들 수 있다.
사용하는 통나무는 소나무나 잣나무 등을 껍질을 반드시 벗긴 후 15-20Cm정도로 절단하여
황토와 함께 엇갈려 쌓는다. 단단하고 갈라짐이 많으며 털가시가 많은 낙엽송은 사용하지 않길 권한다.
나무가 수축하고 황토가 마르면서 갈라진 틈은 계속적으로 메워주어야 하며
완전히 마르고 굳은 후에는 벽돌집 이상 튼튼한 벽이 될 수 있으니
튼튼한 구조와 독특한 미관을 함께 얻을 수 있다.
8) 황토벽돌
구조적으로 튼튼하며 가장 대중적으로 시공되는 황토집의 공법으로
황토, 모래, 소금, 백회, 볏짚 등을 되게 개어서 벽돌을 찍는다.
이때 모래와 볏짚 등은 벽돌의 갈라짐을 막으며,
소금은 세균과 벌레를 막아주고,
백회는 황토벽돌이 단단하게 굳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백회는 반드시 물에 풀어서 하루이상 숙성시킨 것을 써야 한다.
공업용 생석회를 그냥 사용할 경우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독성이 강하나 숙성시킨 핀회는 그렇지 않다.
백회는 황토벽돌의 제작에서 시멘트를 대체하는 소재로
전통적으로 한옥에서 사용해온 무공해 소재이다.
황토벽돌 한 장의 크기는 길이 27Cm 두께 20Cm 정도가 무난하며
추운 지방의 경우 단열재를 추가해야 단열의 걱정을 덜 수 있다.
황토벽돌의 제작은 황토, 모래, 소금, 백회, 볏집 등을 되게 개어서
메주를 만들 듯이 바닥에 쳐서 만들 수 있으며, 별도의 벽돌틀을 만들어서 찍어 낼 수도 있다.
이때 황토벽돌은 반드시 응달에서 말려야 하며, 이를 위한 비닐하우스 등을 지어놓으면 좋을 것이다.
직접 황토벽돌을 찍기가 부담스러울 경우 황토벽돌을 구입하여 시공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업자들이
제작상의 편의를 위해서 백세멘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유의하여야 한다.
9) 담틀
담틀공법의 황토집은 콘크리트 건물과 같이 거푸집을 30~50Cm간격으로 벽면 양쪽으로 세운 후
층층이 다져 넣는 공법으로 두꺼운 벽체두께로 인한 단열효과와 튼튼한 벽체를 세울 수 있다.
시공도중 담이 터질 우려가 있으므로 거푸집을 튼튼히 만들어야 하며,
출입문과 창틀을 먼저 세워야 한다.
그리고 먼저 다진 층과 나중에 다지는 층의 결합을 위해 먼저 다진 층을 갈고리 등으로 긁은 후
흙을 채우고 다지기를 반복한다.
담틀공법은 전통적으로 집 외부의 담장을 세우는데 써 왔던 공법을
현대에서 콘크리트 공법을 응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두꺼운 벽체로 인해 실내의 실평수가 줄어들며
시공상의 불편함이나 건축기간 등을 고려할 때 별로 권장할 만한 공법은 되지 못한다
10) 기둥, 도리 세우기
맞벽치기를 제외한 황토벽돌, 담틀, 통나무 넣기 등의 공법은
단층건물의 경우에 벽체에 기둥이 없이도 집짓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붕 및 주택의 하중을 고려한다면 모든 벽체공법에서 기둥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며
사개를 따서 도리를 끼워 맞추는 전통적인 목조건축물의 멋을 실현할 수 있다.
단층건물의 경우
벽체의 기둥은 네치 이상이면 충분하나 벽체 외부로 노출되는 기둥이라면
외관상의 미관을 생각해서 최소한 일곱치(21cm)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둥을 세우지 않는 공법이라도
지붕을 올리기 위해서는 벽체의 제일 윗부분을 나무로 돌려주어야 하며 이를 도리라고 부른다.
그 위로 지붕을 잇는 서까래가 올라가게 된다.
기둥이 없는 공법의 경우 벽체와 도리를 고정하기 위해서 앵커볼트 등으로 단단히 연결하여
움직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
11) 보, 대들보 서까래 올리기
만들고자 하는 지붕의 모양이나 실내구조, 사용목재에 따라서
보, 대들보를 중도리를 도리 위에 올려야 한다.
지붕은 서까래를 받는 도리, 중도리, 마룻대의 의 배치수에 따라 삼량, 오량, 칠량 등으로 불리운다.
도리 위에 지붕의 높이를 만드는 짧은 동자기둥을 세운 후 중도리를 세우고,
보나 대들보를 세우게 되며 서까래는 보와 도리의 위에 엊혀져 지붕의 틀을 만들게 된다.
이때 서까래의 물매(경사)는 지역의 강우의 정도와 지붕의 모양을 고래해야 하며 서까래 간의 간격은
보통 한자(30Cm)의 간격으로 세우는 것이 원칙이나 서까래의 굵기나 지붕의 무게에 따라서
두자(60Cm)정도의 간격으로 배열하기도 한다.
12) 지붕의 덧집 및 방수
서까래 위를 대나무편이나 송판, 합판 등으로 덮고 진흙을 덮는다.
이를 개판을 덮는다고 말한다.
그 위를 서까래와 직교하게 2X4 목재로 엮으면서 지붕의 모양이 되는 덧집을 만든다.
덧집 시공시에 반드시 스치로폴 등의 단열재를 시공한 후
다시 합판을 덮고 방수용 포르마를 칠한 후 방수시트로 마감을 한다.
이때 방수타르는 2회 이상 칠해야 하며 방수시트 또한 합판의 연결부만 덮는 것이 아닌
지붕전체를 덮어야 추후에 발생할지 모를 지붕의 누수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13) 지붕마감
황토집은 지붕재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과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진다.
볏짚을 덮으면 초가집이 되며, 굴피를 덮으면 굴피집, 너와를 얹으면 너와집, 기와를 올리면 기와집이 되는 것이다. 물론 처음의 설계에서부터 지붕의 하중을 고려한 설계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요즘에는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난 아스팔트시트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황토집의 지붕재로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소재이다.
14) 바닥
건물내부의 바닥을 비닐 등으로 방수처리하여야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그 위에 50Cm 정도의 스치로폴 등으로 단열재를 시공한 후 보일러용 배관을 20Cm정도의 간격으로 배관한 후 모래, 황토, 백회를 우뭇가사리 삶은 물로 배합한 후 미장을 하며,
이때 부직포를 부착한 후 묽을 황토물을 발라주면 바닥의 갈라짐을 막을 수 있다.
황토바닥이 마르려면 10일 이상이 걸린다.
그렇다고 빨리 말리기 위해 바닥을 난방하면 급속한 습기의 배출로 방바닥이 갈라 터질 우려가 있으며
실내습도가 갑자기 높아져서 목재구조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방바닥이 완전히 마른 후 한지장판 등으로 바닥을 마감하면 이제 사람이 살 수 있는 주택이 완성된다.
한지장판 또한 가장 환경친화적인 바닥재이며 전통적인 기법인 잣기름 등을 먹여서
마감을 하면 훌륭할 것이다.
일반 비닐계열의 바닥재들은
바닥의 가열시에 다량의 환경호르몬이 배출된다고 하니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황토집을 건축하시는 분이시면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다.
3D그림
외국 - 책 모양의 건물
공주
돌 벽
돌 담
송천동 꽃집 (컨테이너+ 판넬벽 + 유리벽 + 바닥=자갈, 보온:연탄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