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최고의 사립대학.. 스텐포드대학을 방문했다.
주변지역이 모두 스탠포드 대학의 부속건물이고, 대학안에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다 들어서있는 도시였다.
야자수와 넓은 잔디밭은 휴양지 리조트에 와있는 느낌이다.
로뎅의 작품.. 6인의 칼레의 시민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라는 말이 생긴 그 조각품 같은데.. 아이들이 좋아라한다.
청명한 하늘.. 정말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씨는 너무 좋다.
스탠포드 대학의 창시자가 부인을 위해 지은 성당.
스탠포드는 동-서 철도를 놓아 많은 돈을 벌은 부자였다.
하지만, 철도를 놓는 과정에서 고향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인디언들을 많이 죽이는 죄를 지었다.
많은 돈을 벌어서 대학에 기부를 하고 싶었지만, 인디언들의 피가 묻은 돈은 받지 않는다는 동부권 대학들에게 거부당하고 나서
서부에 스탠포드 대학을 짓게 되었다.
최고의 사립대학 답게 시설은 최고수준.. 한국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1년 학비와 기숙사비용이 8천만원 수준이란다.. 이거 왠만한 봉급쟁이들은 이학교 못보내겠다.
다행히 장학금제도가 발달했다는데.. 그래도 미국은 학비와 병원비가 개인부담이 커서 못 살곳이다.
실리콘밸리로 이동..
나사에서 운영하는 홍보관에 들렀다.
인텔 사옥에 있는 홍보관에도 들리고.. 사진 한장 남기고 출발~
정말 가보고 싶었던 구글에서도 사진만 찍고 고고~~
구글은 직원복지 환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실내 인테리어와 다양한 간식거리,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 식성을 고려한 직원식당 등..
정말 둘러보고 싶던 곳인데..
인원제한이 있어서 우리처럼 30명이 넘는 단체는 못 본단다. 정말 아쉽다.
애플사도 둘러봤는데 차에 타고서 그냥 빙빙 돌아봤다.
워낙 땅덩이가 커서인지, 같은 회사단지를 캠퍼스라고 부르는데 한 도시같다.
중간에 Great Outlet에서 3시간정도 쇼핑을 했다.
무지무지 넓어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직원들 선물 고르느라 시간을 다 써버렸다.
어른들에게 선물할 비타민을 사고, 딸아이에게 줄 의사놀이 장난감을 샀다. 여긴 완구가 싸고 좋다.
가져갈 걱정만 없으면 이것저것 아이물건을 사고 싶은데.. 무거워서 패스~~
한국에서 유명한 코치매장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미국에서 워낙 저렴한데도 50% 세일을 하는 중.. 나도 꼭 필요했던 크로스백을 여기서 구입! 41달러에 샀다.
이거 완전 보세가격이다. ㅎㅎㅎ
저녁을 한국식당에서 먹고 한국순교자 성당에서 합동연주회 연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