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안녕하세요. 지난 8~9월반 수강생 김이레입니다. 이제서야 수강후기를 올리게 됐네요..
저는 영어에 잘 하지 못했고 그래서 자신감 또한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도없이 주변인들이 '영어는 꼭 해야한다'고 강조했지만, 제가 잘 하지 못하는 영어를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서 자꾸 미뤘습니다. 더는 미루는 것이 어려워 '영어를 잡아야겠다!'라고 결심했고, 그렇게 김헌영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됐습니다. 영어에 대한 기본지식을 어디서 주워듣기만 하고 대충 알기만 했지 사실상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반 두달을 들으며 영어의 기본지식을 알고 토익의 유형을 파악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시던 '의미 ♥ 구조' 입니다. 항상 문제를 바라볼 때, 의미 혹은 문장의 구조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어 문제를 해결하려던 습관이 있었는데 이제는 의미와 더불어 구조를 보는 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선생님은 쉬지않고 앞에서 보드에 필기를 하시고, 덩달아 제 손도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것,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 동사에 물결체크, 중요 포인트들을 형광펜으로 체크하기 등을 하며 같이 움직였습니다. 가만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이해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계속 제가 직접 손으로 써보고 동사를 찾아내는 연습을 하다보니 자주 썼던 단어들을 제 손이 기억하고, 문장을 볼때 동사를 먼저 찾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됐습니다. 공부를 하는 방식을 제 몸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좋은 연습의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자주 사용해보고, 문장을 만들어보고, 말해보며 생활속으로 영어를 자주 사용해보라'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교재에 있는 예문을 보고 그 와 비슷하게 다른 단어로 바꾸어 말해보고, 시제나 수동태 형식의 문장들이 익숙치 않아 계속 혼자서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완벽하든 완벽하지 않든 그렇게 자꾸 시도해보는 연습들을 통해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던 구조들이 익숙하게 보이게 됐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수업을 지치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수업을 지루하지 않고 재밋게 진행하신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달을 듣는 내내 매 수업시간마다 웃으면서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눈높이에서 어떤 부분이 화가나고 짜증나는지 다 안다며 다독여주실때, 그리고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거란 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토익 시험의 결과가 남들과 비교했을 땐 그리 대단한 결과가 아닐 수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그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토익을 시작하기 전 저는 영어를 어려워했고,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조차 몰랐지만 지금은 많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공부한다면 제가 목표한 점수가 나올 거라 자신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 이레! 감동적인 수기 정말 고맙네! 이레가 목표 점수 이루길 선생님 간절히 응원할게! 선생님이 도움될일 있으면 꼭 해주고 싶네! 계속 연락하게! 이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