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제례 기구(祭禮 器具)
제례에 소용되는 기구는 대략 다음과 같으며 제례 기구는 제례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⑯ 앙장〔仰帳, 역막(帟幕)〕: 제례 장소의 천정에 치는 포장. 노천 제의 때는 차일(遮日 : 天幕)을 치고, 반자를 한 실내에서는 안 쳐도 된다.
⑯ 위패함(位牌函․櫝) : 조상의 위패를 모시거나 붙이는 장치이다.
⑯ 병풍(屛風) : 차례 장소에 위패(지방)를 경건히 둘러 세우는데 8폭 병풍을 친다. 8폭 병풍은 사주팔자를 뜻함과 동시에 팔복전(八福田)을 의미하며 병풍을 친 쪽이 북쪽이다.
⑯ 교의(交椅) : 위패를 모시는 의자이다.
⑯ 제상(祭床) : 제례 음식을 차리는 상. 크기는 자기 형편에 따르되 상차림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크기는 150cm×90cm 정도가 적당하다.
⑯ 면지(面紙) : 제상 위에 까는 종이. 천으로 해도 좋고, 깨끗한 제상에는 깔지 않아도 된다.
⑯ 향상(香床) : 향로와 향합을 올려놓은 상으로 향안(香案)이라고도 하며 20cm×40cm 정도가 좋다.
⑯ 주가(酒架) : 병, 주전자, 퇴주기를 올려놓는 상
⑯ 소탁(小卓) : 강신용 뇌주 잔반을 올려 놓고 위패를 교의에 모시기 전에 대
기시키는 상이다.
⑯ 자리[석(席)] : 제례 장소에 까는 자리로 특히 제주가 절하는 곳으로 꼭 필요하다.
⑯ 대상(大床) : 제상에 올리기 전의 제례 음식을 대기시키는 상으로 제상의 3분의 1 정도의 크기면 된다.
⑯ 쟁반[소반(小盤)] : 제례 음식을 운반하는 상이다.
⑯ 축판(祝板) : 축문을 올려놓고 읽는 판자. 20㎝×30㎝ 정도면 좋다.
⑯ 관분(盥盆) : 제례를 행하거나 음식을 다루는 사람들이 손을 씻는 대야와 수건을 곁들인다. 세면장이 가까우면 필요 없다.
⑯ 촛대(燭臺) : 초를 꽂는 기구이다.
⑯ 향로(香爐) : 향을 태우는 불을 담는 그릇이다.
⑰ 향합(香盒) : 향을 담아 놓은 그릇이다.
⑱ 모사기(茅沙器) : 빈 그릇에 모래를 담고 띠풀[모(茅)] 한 줌을 약 16㎝의 길이로 잘라 붉은 실로 묶은 다음 띠 묶음의 밑 부분을 모래에 세워 심어 땅을 상징한다. 반드시 띠풀을 쓰는 것은 그 몸체가 순하며 결이 곧고 부드러우며 깨끗하니 제사는 받드는 덕(德)이 이와 같아야 하는 뜻이고, 붉은 색을 쓰는 것은 문채(文彩)를 빛나게 하려 함이고, 모래는 깨끗이 하려 함이다. 모사를 담는 모사기는 도자기로 된 납작한 사발을 많이 쓴다. 묘지에서 지낼 때는 필요 없다.
⑲ 지필연묵(紙筆硯墨) : 축문이나 혹은 지방을 쓰는 데 필요한 종이, 붓, 벼루, 먹이다.
시접(匙楪) : 시저를 담는 그릇이다.
시저(匙箸) : 숟가락과 젓가락이다.
잔반(盞盤) : 받침대에 받친 술잔이다.
면기(麵器) : 국수 건더기를 담는 그릇이다.
편틀[병접(餠楪)] : 떡을 괴[담]는 4각 접시로 1변이 21cm 정도의 정4각형 이다.
소접(小楪) : 설탕, 소금, 겨자 등을 담는 작은 접시이다. 직경 8cm 정도면 된다.
탕기(湯器) : 찌개[湯]를 담는 그릇이다. 덮개가 있고 직경 12cm 정도면 된다.
적틀[적접(炙楪)] : 구이[炙]를 담는 4각 접시이다. 18cm×30cm 정도의 직사각형이다.
전접(煎楪) : 부침개[전(煎)]를 담는 둥근 접시이다. 직경 18cm 정도가 적당하다.
숙채접(熟菜楪) : 나물을 담는 둥근 접시로 직경 18cm 정도면 좋다.
과접(果楪) : 과실을 괴는 둥근 접시이다. 직경 15cm 정도면 된다.
주전자[주주(注酒)] : 술을 잔에 따르는 기구이다. 술병이 따르기 편리하면 필요 없다.
퇴주기(退酒器) : 제상에서 퇴한 술과 잔 받침에 쏟아진 술을 모아 놓는 빈 그릇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