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일요일, 지리산의 초록빛과 만나자 - 케이블카 반대 서명하는 사람들의 풍경(2012.6.17) >
영상 첫 화면은 옻나무꽃입니다~
이렇게 갈때마다 산의 색이 달라지고 피고지는 꽃들로 날마다 달라지는 지리산이 마치 마술을 부리는 듯 행복을 줬습니다~
한편으로는 몇번 안 갔지만 가면 갈수록 조금 미안하고 우리 인간이 욕심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갈때마다 기분 좋고 고맙고 언제나 축복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산인지요~
이날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분들이 서명을 해 주셨습니다.
어린 애기를 업고 와 인증샷을 찍는 젋은 부부들도 있었습니다.
또 역시나 서울, 대구, 울산, 전주 등 전국의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부결되기 전 서명하는 모습 영상을 올릴 때에는 사람들의 염원대로 설치가 무산되기를,
추진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를, 빌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영상을 작업하면서는 기쁘고
"걸어다녀야지, 무슨 케이블카야~", "케이블카 절대 안돼~"
이런 말들이 마치 명언처럼 들리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다 너무나 멋있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마지막 화면에는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를 위해 애쓰신 단체가 적혀있는 피켓을 담았습니다~
모든 분들과 단체, 정말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날 함께해주신 분들,
함태식선생님과
박두규, 이민숙, 김인호, 송태웅, 이상인, 김경숙, 나방주, 김헌, 박경숙, 윤주옥, 김영란, 이형래, 심재만(오전) 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고맙심다, 화양연화님. 영상작업 시작허자마자 부결되아브러서 쪼까 아심찬허긴 허지만서두.
암튼, 부산에서 카메라 들고 달려와주신 님의 마음과 정성도 지리산을 지켜내는 일에 필시 도움이 되았을 거잉마요.
조만간 어디서건 함 보시게요~ ^ ^*
5월에 두번, 6월에 두번, 총 4번만에 끝나버려 좀 아쉽긴 아쉽습니다.^^
좀더 빨리 나서질 못한 게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쁩니다~
앞으로 이 일 뿐만아니라 지리산 관련 영상을 어떡할까 고민중입니다~
지리산이 너무 좋아져서요~~^^*
조만간 어디서건 뵈어요~~^^*
멀쩡한 다리가지고 걸어다녀야지 무슨~~ ㅎㅎ
함태식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지리산 관련영상도 따로 올려주세요 ^^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함태식선생님은 정말 건강하시더군요~
이 영상 속에도 자주 등장하시는데 끝까지 꿋꿋하게 서셔서 함께 하셨답니다~
앞으로 지리산 모습을 찍으면 올리죠~ 지금 생각은 현안문제들을 찍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따로 방을 개설하는 것이라면 안하셔도 될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네요... 그냥 이 방과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아무튼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