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야기 - 건조안 -모니터증후군의 한 부분
요즘 눈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눈싸움을 하는 것 같다.
눈싸운이란 눈 않깜빡이기!
모니터를 보고, 책을 읽고, 등등 무엇엔가 집중하여 보다보면 눈을 깜빡이지 않게 된다.
어떤 안과의사는 이걸 가지고 논문도 썼다.
원래는 오초에 한번씩은 눈을 깜빡거린다.
혈관이 없는 각막에 눈물층을 유지시켜주기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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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물층은 정말 많은 일을 한다.
혈관대신 각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주고, 또 각막의 굴절을 도와 하나의 렌즈 역활을 하여 잘 보이게해주며, 여러가지 방어물질을 가지고 있어 외부의 세균등에 대항하여 항염증작용을 하는 우리의 방어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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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니터 등을 보고 있는 동안은 이 눈깜빡임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삼십초에 겨우 한번 깜빡이기도 한다.
눈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깜빡이기........
그러니 눈물이 더 많이 증발하여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뿌옇게보이고, 따갑고, 건조안, Dry Eye Syndrome이다.
눈물이 더 나기도 한다.
눈이 건조하게 되면 눈은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쓸데없는 눈물을 왈칵 솥아내기도 한다.
그래서 건조안에 눈물이 더 많이 나기도 하는데 이런 눈물은 도움이 않된다.
건조한 지방에 사는 민족들은 눈이 작다.
사실 안구의 크기는 같은데, 눈을 보호해주는 눈꺼풀이 눈을 더 싸고 있어서 눈이 작아보이는 것이다.
습한 지역에사는 앵글로색슨 들은 눈이크다. 아니 눈꺼풀이 더 열려있다.
이는 눈물이 증발이 덜 되기때문이다.
우리 몽골리안들은 건조한 지역에 사는 민족이라 눈이 작은 것이다.
그런데 요즘 예뻐보이려고, 성형수술로 눈을 크게 만드니 건조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 눈물의 생산이 줄어들고, 덜 증발시키려고 눈꺼풀이 더 눈을 둘러싸게 된다.
즉 눈이 더 작아보이게 된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젊어보이기위해 눈꺼풀수술을 하여 눈이 더 크게보이게, 더 노출되게 한다.
건조안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작은 눈, 아니 보는데 문제가 없는 한 눈꺼풀이 눈을 더 많이 덮고 있을수록 안구 자체에는 이득이다.
안구보호의 관점에서 더욱 유리한 것이다. 작은눈이......
컴퓨터할 때는 자주 깜빡거리는 것이 좋다. ^^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