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 당선자 발표
2012년 6월 28일
제 9회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본 대회는 서울.경기/강원도/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남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선정하였으며
이에 총 35명의 청소년이 지난 6월 9일 전라남도 해남의 미황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 시제는 "찌질이", "첫 사랑", "후쿠시마"로 세 시간에 걸친 본선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주어진 시제에 맞추어 형식/장르/분량의 제한 없이 자신들의 글쓰기 실력을 펼쳤습니다.
본선 심사는 6월 27일 총 3명의 심사위원님을 모시고, 심사의 공정성을 위하여 참가자 이름, 성별, 소속 등 기초 정보 없이 참여작만을 기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의 시상내용은 문화관광부 장관상 1명, 여성신문사상 1명, 또 하나의 문화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가작 3명으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올해의 경우 각 상의 취지와 심사기준을 고려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만을 선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본선 대회 심사위원 명단 및 총평/당선자 명단입니다.
제 9회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에 많은 관심과 애정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심사위원명단>
이숙경(영화감독, 줌마네 대표)
김현아(작가, 로드스꼴라 대표교사)
김희옥(하자작업장학교 교장)
<심사 총평>
글의 완성도를 떠나 가능성을 보려 했습니다. 글에 대한 가능성, 열정, 집중력을 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반적으로 깊이가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르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또 아쉬운 점은 글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감이 없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기본이 부족한 글들도 다소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문장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는 글, 관찰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글, 주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글, 멋 부리지 않고 쉽게 쓴 글,감수성이 탁월한 글, 일상을 잘 포착해낸 글 등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이 나아갈 방향을 조금씩 보여주는 글들을 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심사 기준에 맞추어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앞으로도 청소년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며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9회 고정희 청소년 문학상 당선작 및 당선자 명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찌질이 아빠" / 조현정(안양예술고등학교)
은상 : "버스는 사랑을 싣고"/ 손이본(시지고등학교)
동상 : "방아 깨비 때문에......"/ 문병현(영산고등학교)
대구경북에서 참가한 손이본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였네요. 많이 축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