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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 [소설] 토요 연재소설 / 백한 번째 편지 4
김영강 추천 0 조회 94 16.07.30 12:2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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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7.30 23:25

    첫댓글 하느님은 왜 그렇게 똑같은 사람을 만드시면서 속은 다르게, 정말 다르게 만드셨는지? ㅎㅎ
    질투를 하는거 봉께 아직도 젊고, 사랑이 넘치네.
    잘 보고 담회를 기다립니다.

  • 작성자 16.08.01 04:33

    정말이지 사람은 너무나 가지각색입니다.
    질투를 하는 걸, 젊고 사랑이 넘치는 걸로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사실이 그런 것 같아요. 아직도 옥희 남편은 아내를 좋아하나 봅니다.
    60 넘아까지 부부가 살다보면 뭐 그리 좋은 감정이 존재하나요? 그냥 그렁저렁 끈끈한 정으로 사는 것 아닌가요?

  • 16.07.31 10:00

    두 부부가 결국 찾아 간 곳은 딸네집
    화목한 가족이란 생각이듭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옥희씨 남편보다 훨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적반하장 남편은 오히려 큰소리군요.
    편지를 손에 쥔 남편 어찌되시려나?

  • 작성자 16.08.01 04:41

    그렇습니다. 옥희가 남편보다 훨씬 지혜롭습니다.
    젊어서부터 아내가 매사에 지혜로웠기 때문에 남편이 자신감이 없어 편지 한 장에 그 난리를 친 게 아닐까요?
    지금 편지가 남편의 주머니에 들어 있는데, 설마 딸과 사위 앞에서 공개하지는 않겠지요? 그 정도 "쪼다"는 아니기를 바랍니다.

  • 16.08.01 08:19

    @김영강 우왕, 정말 여자의 역활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봅니다.
    감정이 기본적으로 흘러가지만, 목까지 치밀어 오르는 그 순간에
    이것을 어떻게 하여야하는 지를 용케도 절제하는 힘!
    아마도 우리네 어머니들에게서 말이 아닌, 삶을 통해 이어져 내려오는
    그 무엇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어머니도 함께 동조하시다가도 결국에는 지혜로운 길을 지도하시니까요.
    남자들은 여자들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빛이 좀 덜났을테니까요.

  • 작성자 16.08.02 12:22

    @물방울(이선자) "목까지 치밀어오르는 그 순간" 을 어찌 넘기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부부지간이라도 할말 안 할말이 있잖습니까?
    어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삽니까? 우리네 여자들은 물방울님 말씀대로 용케도 절제하는 능력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이 세상의 남편들은 아내한테 다 고마워하고 살아야 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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