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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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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중용 질문입니다
내먼사베 추천 0 조회 180 14.07.28 06:5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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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28 09:14

    첫댓글 우리가 하는 일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너무나 좋아해서 일이라 생각지 않고 전혀 힘들이지 않아도 되는 일. 그리고 조금 힘은 들지만 수입이 짭짤해서 하는 일. 마지막으로 즐겁지도 돈이 되지도 않아서 "이건 정말 아니다" 하면서도 부득이 해야 하는 경우죠. 安而行之는 바로 첫 번째 경우가 되겠고, 利而行之는 두번째 경우, 그리고 勉强而行之는 마지막의 경우가 되겠지요. 노홍철이 그랬다죠. 나는 방송국에 가서 노는데 방송국에서 돈을 준다고... 이것이 첫번째 경우입니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보면 모든 경우에 일을 끝내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거죠. 우리는 어느 경우를 택해야겠습니까?

  • 작성자 14.07.28 09:37

    설명을 듣고 보니, 뜻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네요. 결과적으로는 모두 같은 일을 한것이지만, 첫 째는 좋아해서 행하다 보니 일이 이루어진 것이고, 둘 째는 수익이 있으니 행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셋 째는 이도 저도 이닌데 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행한 결과이네요. 현대인의 직업이 이렇지 않나 싶습니다. 인생 전체를 두고 한 말 같기도 하구요. 새겨 둘 말씀이네요.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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