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영원한 것이다(언니를 잃고 슬퍼하는 어린 씨알에게 보내는 위로의 말씀)
슬픔은 사랑하는 영혼을 기리는 순결한 제물이다.
그러나 몸이 떠났다고 영원히 죽은 것은 아니다.
몸은 떠나도 사랑은 영원히 가슴속에 남아있다.
지금 사랑이 이렇게 시퍼렇게 가슴 속에 살아있는데 어찌 죽었다 하겠는가?
몸을 떠난 이는 더 이상 슬픔도 고통도 없으니, 몸을 보지 못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마냥 슬퍼할 일만도 아니다. 이제 사랑한 사람은 더 이상 세상의 한도 고통도 없이 자유롭게, 하늘에서 쉬고 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사랑뿐이다.
여기 세상에 남은 사람이 할 일은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신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생명의 불꽃으로 점화시키는 것이다.
사랑은 불멸이며, 사랑한 사람은 가슴 속에 있는 영생이다. 그를 죽었다고 슬퍼하는 일은 살아있는 이를 다시 죽이는 것과 같다. 그는 죽지 않고 마음 속에 사랑으로 살아있다.
몸을 지닌 모든 사람은 언젠가 몸을 떠나 영원한 사랑의 세계로 갈 수 밖에 없다. 살아서 사랑하는 이는 죽어도 영생하는 것이다.
첫댓글 살아서 사랑하는이는 영생하는 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