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몽골! 하룻밤 새에 눈이 한가득 쌓였답니다.
눈이 자주 내리지는 않지만 워낙 춥기 때문에 잘 녹지 않아요.
덕분에 내년 꿈나무 숲의 나무들이 더욱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무서운 추위 때문에 센터에 오는 아이들의 옷차림 또한 두꺼운 옷들로 바뀌었어요.
바가노르 꿈나무센터에 오는 아이들은 모두 게르나 벽돌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석탄 난로를 피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폐타이어 같은 쓰레기를 태우는 게르 가정도 많다고 해요ㅠㅠ
그렇기 때문에 11월 BHN으로는 석탄과 후원 받은 따뜻한 겨울 옷들을 나눠주었어요!
아이들이 이번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응원해주세요♥
여름에 찍은 가족 사진을 받지 못한 가정들에게는 가족 사진도 나누어주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가족들 덕분에 얼마나 뿌듯했는지요!
게르 안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예쁘게 놓아두었어요.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보니 흐뭇한 웃음이 나오네요:)
미술 시간에는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모빌을 만들었어요!
모빌을 달아놓으니 센터 분위기도 한껏! 크리스마스 같지 않나요? ㅎㅎ
이렇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센터에 전시 해두니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시간!
크리스마스 때 다 함께 발표회를 열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ㅎㅎ
각자 자신이 잘 하는 악기로 크리스마스 곡을 연습 중이에요.
처음에는 악보 보는 법도 어려워했지만 이제 제법 잘 하는 아이들입니다.
그 밖에도 한국어, 영어 수업 또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다음에도 즐겁고 행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