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는 9월에 1학기가
시작 됩니다. 아이들도 이제 한 학년씩 올라갔어요.
꿈나무센터에도
새로운 아이들이 들어왔답니다!
댕기나, 너민이르등, 아룬자야 세 명의 학생이 새로 등록했어요.
기존에 BHN만 지급 받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 센터에 와서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점심 식사도 맛있게 하고 가고 있습니다.
9월에는 국가 공휴일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다함께 꿈나무 숲에 방문해서
나무에 물을 줬어요.
나무에 물도 주고 아이들도 쉬며 간식을 먹은 후에
일명 비타민 나무! 차차르강 나무의 열매를 따서 집에 가져갔답니다.
이 차차르강 나무
열매는 비타민이 가득해서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물에 끓여 마시거나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번 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술 수업 때 부채와 팔찌를 만들었어요.
여름은
지나갔지만 아직 오후에는 무더운 몽골인데요
직접 만든 부채 덕분에 더위를 무찌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마크라메 매듭 팔찌!
활동가가 인도에서 배워 온 마크라메 매듭으로 아이들이 직접 팔찌를 만들었어요.
매듭 팔찌 만들기를 통한 손가락 운동은 덤이에요!
음악 시간에는 오카리나 뿐만 아니라 장난감 피아노, 실로폰을 이용해
음악을 연주해보았어요.
몽골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마모
나쉬 이르’.
이 노래를 연주하는 걸 가장 좋아해요!
아직
오카리나 연주를 어려워해서 쉬운 악기부터 차근차근 연습해가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여러가지 보드게임을 하는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영어 단어 게임인 ‘스크래블’ 입니다!
알파벳
블록을 조합해 영어 단어를 만드는 게임인데
게임을 통해 그동안 배운 영어 단어를 써보기도 하고 새로운 단어들을 배워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꿈나무 센터의 아이들의 건강한 교육과 식습관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