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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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순절
사 사랑하자
순 순박한 사랑 말고
절 절실하며 치열한 사랑
신 신나게 기도하자
사 사랑하며 대화하자
동 동그랗게 마음을 합치자
성 성스럽기보다는 진솔하자
베 베인 마음을 토닥이자
드 드높이 날고 싶을 때
로 노래부르며 날자
성 성가도 좋고
당 당연히 가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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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딸의 출가 (2019. 3. 2)
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듯한
사랑의 꿈을 품고
창 창대한 바다로
규 규수와 함께 떠나는 창규 스테파노
전 전씨와 김씨가 만났네
슬 슬기롭고 믿음직한 두 사람
기 기운차게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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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3. 25 ~ 4. 13 본당 3행시 부문 백일장 출품작, 신사동 성베드로 성당)
전대수 미카엘
부활절
절 절실히 옮기자 통일과 평화의 불을
부 부산 항으로, 신의주 역에서
활 활활 타오르는 불을
절 절실히 옮기자 통일과 평화의 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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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이름 (전 대 수)
전 전체 다 모이셨네
대 대부분 모였지만 빠지신 분도 있네
수 수자로 볼 것먄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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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베 베어도 베어도 새로 태어나네
드 드센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로 노상 매연에도 성장하는 신앙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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