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직 발굴 정비되지 않은 유적과 국민과 외국인들이 알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개화기인 1886년 고종 때에 우리나라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육영공원 교사로 와서 1949년까지 우리나라 발전과 독립에 큰 공헌을 한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활동한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르는 국민이 많습니다.
근래에 헐버트기념사업회가 발족해 알려져서 헐버트가 우리나라 사람보다도 한글 발전과 독립운동에 큰 공적이 있는 외국인이라는 것이 좀 알려지고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교육을 위해서도 미국과 우호를 위해서도 헐버트가 활동한 곳을 찾아 관광지로 꾸미면 우리나라와 서울시 자랑이 되고 관광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몇 해 전에 제가 건의하고 자문해주어서 서울시가 종로구 주시경마당에 주시경과 헐버트 기념 조형물을 만들어서 요즘 학교 교사들과 시민들이 한글가온길 답사를 하면서 헐버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과 관련된 업적을 알고 있으나 독립운동 업적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개화기 헐버트가 활동한 배재학당, 육영공원 터, 덕수궁과 미국 대사관 관저가 있는 정동길을 [헐버트독립운동길]로 지정하면 관광과 한미우호증진에 매우 좋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요즘 동아일보 기사와 한글박물관에서 낸 소식지에 나온 헐버트 이야기를 첨부하오니 살펴보시고 좀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한글학회에 저(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대로)를 찾거나 헐버트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일은 돈도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되는 일이며 그 효과는 엄청나게 클 것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민족과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서울시장님과 시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저의 충정을 알아주시길 바라면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빕니다.
2019년 11월 14일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대로
http://blog.daum.net/jc21th/17781837 춘하추동방송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29/98112653/1 동아일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