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를 맞이해 대통령과 이 정부, 문체부장관과 문체부에 좋은 일이 많기를 바라면서 한 가지 건의를 합니다. 대통령과 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이 나라와 국민에게 좋은 일이기 때문에 드리는 것입니다.
지난해 한글날에 대통령께서 사회관계소통망을 통해서 우리 말글을 사랑하자는 담화문을 발표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로만 한글을 사랑하자고 할 것이 아니라 그런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건의를 문체부에 했는데 어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마다 문체부에서 대통령이 참석해서 새해음악회를 열었는데 지난해에는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올해에 꼭 참석하시고 한글단체 대표들이 대통령을 만나서 지난해 한글날에 한글사랑 담화문 발표해준 것에 고마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바랍니다.
옛날 이명박 대통령 때는 한글단체 대표들이 음악회 전 간담회에서 만날 수 있게 해주었는데 그 뒤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한글단체 대표들이 꼭 뵐 수 있게 해주길 바랍니다. 이 정부와 이 나라와 겨레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리는 건의입니다.
2020년 1월 2일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대로 드림.
지난 해 한글날에 대통령이 낸 글 - 잘한 일이고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