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입니다.
2012년 12월! 우리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한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빛은 다시 사라지고 세상은 어두워졌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무너지고, 양심과 진실이 가리워진 세상을 얼마나 더 살아가야 할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사람다운 존엄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세상을 위해 다시금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일어서야 합니다.
좌절과 무기력을 떨쳐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괴산지역신문 창간작업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역신문을 통해 민주적인 인식과 품성을 키워 깨어있고 조직된 주민의 힘을 모으고, 생각과 삶을 나눌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며, 나아가 대안교육, 지역화폐, 대안의료 등 지역자립과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여러 여건상 우선 처음 자본이 적게 드는 인터넷신문으로 시작하여 힘이 모아지게 되면 종이신문까지 확대하기로 하였고, 인터넷신문 창간은 내년 3월 중을 목표로 추진할 것입니다. 신문사의 형태는 협동조합으로 하기로 하였고 이를 위해서 우선 발기인 모집에 힘을 쏟기로 하였습니다.
창립멤버가 되는 발기인은 언론협동조합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함께 해 나갈 마음이 있으며, 1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출자금을 납입하는 분들이면 됩니다. 꼭 괴산군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서로서로 손을 꼭 잡고 푸르름이 절망을 덮을 때까지 척박한 땅에 참여의 씨를 뿌리고, 스스로 변화 시키려는 의식과 냉철한 판단을 가진 많은 분들의 기쁜 참여를 기대합니다.
다함께 희망의 닻을 힘껏 올~립~시~다. ^.^♡ 감사합니다.
발기인 출자금 입금계좌 : 농협 352-0522-2123-83
예금주 김의열 (전화 : 010-4419-0391)
괴산언론협동조합(가칭) 준비모임
공동대표 : 김순영, 박종영, 차광주
실무위원 : 김용달, 김의열, 박원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