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앞두고 여군들 찾아간 새누리당 의원이, 그것도 전직 군인이었던 의원이 한 말이다. 임신 중 과로로 순직한 여군에 대해, "수당 받으려고 처신을 잘못 해서 그런 것"이라고. 정말.. 참기 어려운 말이다.
사람이 제대로 일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고 하나는 자긍심이다. 임신하고도 제대로 쉬지 못해 순직한 여군을 두고 수당 받으려다 그랬다고 몰아붙이는 국회의원, 교양서적조차 불온서적으로 지정하는 국방부, 전시작전권 반환받는 것은 미루어 정작 가장 중요한 때는 군통수권자가 지휘권한조차 갖지 못하는 전세계에 유례없는 주권 이양 상황을 연장시키면서도 대통령에게 비판 한 마디 하는 군인은 상관모욕죄로 처벌하고 내쫓는 정부, 나라를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은 군인들에게 일할 환경도 자긍심도 채워주지 않는 셈이다.
우리 군인들이, 특히 직업군인들이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인권을 보장받으며 헌법상의 군통수권자를 완전한 지휘권자로 하여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356
첫댓글 개누리당 의원. 저도 사람이도 딸도 있을터인데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 있는지! 무뇌충이란 말밖에는...
그 머리속엔 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똥ㅋㅋㅋ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