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 제 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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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접니다. 하하하 아니 어떻게 저 같은 놈을 다 찾으십니까?" 걸걸한 목소리의 어떤 귀신이 황진이의 칵테일 바로 들어서며 단테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오호!! 카사노바, 오입쟁이, 노름꾼...사기꾼...암튼 천하잡놈. 하하하 네 놈도 쓸 곳이 있긴 있구나....하하하 아무튼 반갑다."단테는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짐작한대로 저 귀신이 카사노바구나!! 과연 허우대가 그럴듯했다.
"오호!! Mrs 몽땅 도 와 계시네, 그리고 형수님 기체 후 일 양 만강하시옵니까!"그는 너스레를 떨며 황진이에게도 공손한 예를 갖췄다.
"호호호 오랜만 이예요. 카사노바 님, 그 기백은 여전하시군요, 호호호"
"하하하 형수님, 이 카사노바에게 기백 빼 놓으면 시체죠... 하하하"
"그 기백 믿고 외상 술 주었다가 다 떼인 나도 있지요."그를 향한 몬로의 곱지 않는 시선이었다.
"?? 뭐라고 내 외상 술값!? 아니 그거, 남산골 샌님 허생이 안 갚아 주었나!?"
"허생, 그 분이 어떤 분인데 당신 같은 귀신을 상대해요!?"몬로의 앙칼이었다.
"아니, 사실은 내가 허생한테 뭔 정보를 준 것이 있다고...그래서 그 대가로 그 외상 술값을 다 갚아주기로 했는데...아직도 안 갚아 주었나!? 그렇다면, 지금 갚아줄게.." 하면서 그는 황진이에게 손을 내밀며 돈 좀 꿔 달라고 했다.
"나~ 참, 뻔뻔하기는.... 기가 막혀서.... 됐네요, 됐어...호호호 웃고 맙시다." 몬로는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야, 카사노바, 그 개풀 뜯어먹는 소린 그만하고 일루 앉아봐." 카사노바는 단테가 권하는 자리에 공손히 앉았다. 단테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난 카사노바는, 화들짝 반색하며,
"아~하!! 하느님께서 제 하는 짓을 귀엽고 보시어 저를 도와 주시는군요. 하하하 이 아니 기쁠 손가!?기쁘다~ 구주 오셨네...하하하"
"?? 카사노바, 뭐 좋은 수가 있니!?" 단테가 긴장하며 물었다.
"좋은 수가 있다 뿐입니까!? 역시 이승 인간들이나 저승귀신들은 하느님 뜻대로 살아가야 됩니다. 그래야 저 같은 축복을 받습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만 백성 맞으랴...."라고 하면서 카사노바는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데....
-----------------에 그러니까~그 어느 날 그 날도 전 이 저승의 평화를 빌면서 은하수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만치서 뭍을 향해 느릿느릿 어떤 동물이 기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 모습이 하도 힘겹게 보여 뭐 도와 줄 것이 없나!?하고 그 기어오는 동물에게다가 갔습니다.
"i?'ii??i™"i??(보면 모르니!?)"
"e|¬ I"¬!~! BㅕJㅠㅠ. (오케바리 별 주부다.)"
"별 주부라면!? 용왕 똘마니!?"
"i"¬i?Œi?UㄱㄴSTB1`1`11ㄴskwu(무엄하다. 용왕 님의 특명으로 뭍으로 올라온 전권대사다.)"
"오호!! 그렇다면, 용왕 님으로부터 어떤 특명을 받고 뭍으로 올라 왔는고!?"
"?¼, i?°e|¬ i"¬i?Œi? Cㅍ1~!! (비켜라! 너 같은 사기꾼 놈하곤 이야기 할 시간이 없다.)"
"사기꾼이라니!? 이런 고약한 자라 놈이 있나!?"
"?¼, i?°e|¬ i"¬i?Œi?, KASANOㅂi? Cㅍ1~!!? Bㄹㅈ5%VNㅊ!?
(너 카사노바란 놈 아니냐!? 네 놈 때문에 용궁 황태자비께서 돌아가시게 생겼다.)"
"!!Œi??!!~! i??i™"i??Bㅠㅠㅠㅠ%&H!~!?¼, i?°e|¬ i"¬i?Œi??¼, i?°e|¬ i"¬i?Œi? ?¼, i?°e|¬ i"¬i?Œi? ? i??i™"i???¼, i?°e|¬ i"¬i?Œi? Cㅍ1~!!? Bㄹㅈ5%VNㅊ ?¼, i?°e|¬ i"¬i?Œi?JD.
(그렇다, 그 심청 아씨께서 내 놈이 퍼트린 그 '전신성형시술' 이라는 망신병(亡身病)에 전염되어 그 시술을 받으시고 그 부작용으로 지금 사경을 헤매고 계신다. 이런 고약한 놈 카사노바, 그래서 너는 우리 용궁의 '공공의 적'이다. 그래서 네놈 얼굴에 현상금이 붙었다.)"
"오호!! 그래서 나를 금방 알아보았구나!? 하하하 과연 내가 나긴 난놈이다. 하하하 용궁에까지 내 명성을 떨치다니...하하하"
"Bㅠㅠㅠㅠ%&H!~!?¼, i?°e|¬ i"¬i!! GVㅎ~Œi??¼, I?HㅎL~(이런 고약한, 놈 당장 너를 포박하마 휘리릭~)"
하고는 휘파람을 부니까 거대한 상어란 놈이 은하수에서 튀어 올라오더니 저를 그 날카로운 이빨로 위협하며 포박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도 전 의기양양하게,
"하하하 용궁 황태자비의 생명을 구 할 수 있는 특효약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
"i?°e|¬ i"¬i?Œi??¼, i?°e|¬ i"¬i?Œi? ?¼, i?°e|¬ i"¬i?Œi? ? -MAㅂ-BSAㄱ- i??i™"i???¼, I?G.(알고 있다. 그것은 약이 아니고 스피노자 선생께서 만드신 -마법의 사과-라는 것이다.)
"하하하 알고 있구나, 바로 그 사과를 내가 구해 주겠다."
"i?°e|¬ i"¬i? GVㅎ~Œi??¼, I?Hㅎ¬i?Œi??¼, I?°?°e|¬ i"¬i?Œi??¼, i?°e|¬ i"¬i?Œi? ?¼, i?°e|¬ i"¬i?Œi....!!?
(이런 발칙한 놈, 그 사과를 구하기 위해 용궁에서 스피노자 선생에게 숱하게 사신을 보냈지만 스피노자 선생을 아예 만나지도 못했다. 그런데 너 같은 사기꾼 놈이 어떻게....!!?)
"!!?? 아~ 하~ 스피노자를 아예~만날 수도 없었다고!? 거기엔 이유가 있어 임마."
"??T~!! Mㅓ Nㅑ!?(그 이유가 뭐냐!?)"
"그건 말이다. 이승과 저승을 통 털어 용궁 말을 할 줄 아는 귀신은 용궁의 심청이 하고 나 밖에 없다고...야, 별 주부! 네가 지금 보다시피 난 유창하게 용궁 말을 구사하고 있지!?"그때서야 뭘 깨달았는지 별주부는 반색하며,
"!!? ㅇINㅈJ!~! i?°e|¬ i"¬i!! GVㅎ~Œi??¼!! SI~!!~!!!.... (인정합니다. 그런데 황태자비께서는 식물귀신 상태라...)"라고 하며, 그 태도가 공손해 집디다. 그래서 저는 의기양양하게,"얌마, 상어 이것 좀 풀어 봐!!"라고 명령을 했더니,
"SAOe|¬ i"¬i!! GVㅎ~(상어야, 풀러드려라~)" 이윽고 제 포박은 풀렸고,
"얌마, 자라, 일루 와봐, 속닥~ 속닥~ 소소소소 닥닥닥~ 어쩌고 저쩌구~ "라고 했더니,
"Œi? ?¼, i?°e|¬ i"¬i?Œi??e|¬!!Œi?? i??i™"i??Bㅠㅠㅠㅠ%&H!~!?¼, i?°e|¬ i"¬i?Œi??¼, i?°e|¬ i"¬i?Œi? ?¼, i?°e|¬ i"¬i?Œi? ? i??i™"i???¼, i"¬i?Œi??¼, KASANOㅂi?°e|¬ i"¬i?Œi? -MAㅂ-BSAㄱ- Bㅠㅠㅠㅠ%&H!~!?¼, i?°e|¬ i"¬i!! GVㅎ~Œi??¼!! TAPHㅇ!~r~re|¬ i"¬i?Œi? ?¼, i?°e|¬ i"¬i?Œi??|¬~&H~!! i"¬i?Œi??¼, i?°e|¬ i"¬i?Œi? ?¼, i?°e|¬ i"¬i.
(믿어도 되겠습니까?? 오늘 제가 뭍에 올라 온 것도 사실은 스피노자 선생을 어떻게 하면 좀 만나 뵐 수 있을까!? 하는 그 궁리를 하느라 올라 온 것이오. 카사노바 님, 부디 그 마법의 사과만 구해 주시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카사노바님께 품고 있었던 용궁으로부터의 증오는 봄 눈 녹듯 사라질 것이고, 님께서는 이승 태평양 크기 만한 바다 목장을 용왕 님으로부터 하사 받을 것이오. " 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