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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의 소리 스크랩 일상대화 태풍 `갈매기`가 기다려준 부산요트모임
ㄱㅣㄹ 추천 0 조회 67 10.08.17 17: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

 

I am sailing I am sailing  
Home again across the sea  
I am sailing stormy waters  
To be near you to be free  

I am flying I am flying  
Like a bird 'cross the sky  
I am flying passing high clouds  
To be near you to be free  

Can you hear me can you hear me  
Through the dark night far away  
I am dying forever crying  
To be with you who can say  

We are sailing we are sailing  
Home again 'cross the sea  
We are sailing stormy waters  
To be near you to be free  

Oh Lord to be near you to be free  
Oh Lord to be near you to be free  

 

 

 

 

 

요즘 자연스레....스승님과 있었던 일화를 올리게 되네요....^^

 

08년도 7월 20일~21일에 걸쳐... 부산에서 자성의 집 요트모임이 있었죠.

 

멋쟁이 천리님이 '삼위일체(Trinity) - 영화 매트릭스의 여주인공 이름)란 이름의 요트를 가지고 있어

 

요트를 타러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일단 대구로 가서....스승님 차를 타고 가기로 했죠.

 

기차타고...내려가면서............"우이씨~....태풍갈매기가 20일날...제주도를 걸쳐 북북서진을 해서...

 

부산으로 지나간다고 하는데...웬 요트?....요트 못타보고..날 새겠군"...하는 불만반...회의반...생각을 했죠...

 

 

스승님을 만나... "저기...저.... 부산에 태풍갈매기가 오늘 오후에 지나간다고 하는데...

 

폭우도 온다고 하던데..........저......요트탈 수 있을까요?.....^^:"

 

"아마...괜찮을끼다............".....

 

"잉?...."

 

(내심....비록 스승님이지만...에이...설마...ㅎㅎㅎ.. 더구나 부산하면....부산갈매기인데...태풍 갈매기가

 

고향 부산을....안지나갈까?....더구나 일기예보에 정확히 나왔는데...ㅎㅎㅎㅎ)"

 

 

날 샐거다 심정으로 부산에  오후 6시경에...요트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스승님 왈.........." 우리가 탈때까지 괜찮고....그 다음에 태풍이 오거나 비가 올거야...."

 

("아니 틀리면 ...어쩌시려고....한마디로...쪽팔리는 건데....왜 자꾸 저러시나....^^:")

 

근데...슬 슬.....일기예보가...틀리기 시작하더군요...

 

일단...비가 안오고... 햇빛이 먹...구름 사이로 자주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흐미....그래도...분명 오후늦게 부터...태풍오고..파도가 높아지고...비도 곧 온다고 예보했으니까...

 

요트장에서 못나갈꺼야...ㅎㅎㅎ....더구나...천리요트를 보니...9인승 비교적 작은 요트인데...

 

더구나 파도도 높고.......바람에 영향을 받는...돛단배인데...ㅎㅎㅎㅎ)

 

 

그런데...좀 시간이 지나니까....아예.....구름이 성기기 시작하더니...태풍이 오고 있어야 할...서쪽하늘에는

 

해가 쨍쨍~.............................(우어...~....역쉬....)

 

그래서...결국 우리 일행들은 모두...신기하면서.. 요트를 탔습니다....

 

 

<요트 계류장에서...출발...도~전~..계류장은 파도가 낮죠...바다에서는 흔들려서 아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죠>

 

 

파도가 높아...................아예 다른 배들은 정박해있고....

 

저 멀리...큰 페리호 딱 하나만 가더군요.........

 

(아마....부산사람들...우리보고..."저 인간들 정신나갔다고 했을겁니다...")

 

파도가 높아...캔맥주까서 먹는 것도 힘들 정도여서........몇번이나...콧구멍으로 생맥주를 마시곤 했죠...ㅎㅎㅎ

 

바다나...파도를 보면 무서워서..... 맥주마시며..하늘만 쳐다보고.."Sailing"노래를

 

다사랑님과 함께 부르고...있었죠...ㅎㅎㅎ...나중에 취해서 호기가 생겼는지...

 

"(저 인간 - 스승님 - 이 알아서 지켜주겠지...하는...내맡김의 믿음까지 생기더군요....)"

 

"자성의 배"...가 되버렸습니다.

 

지는 해를 보면서......광안리 대교 아래 교각을 지나면서...본... 부산시내야경...참 아름답더군요...

 

 

<요트유람을 마친 후 계류장에서...>

 

 

그리고 내려서............저녁식사하려고.......설렁탕집에 들어간 순간..............흐미....

 

기다렸다는 듯이.......바람이 거칠게 불고....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선생님....솔직히...저도 궁금하고..다들 궁금해하는데...도대체...어떻게 하셨어요?...."했더니...

 

"내가 한 게 뭐가 있나?............그냥...요트 탔으면 좋겠는데...잠잠했으면 한 것뿐인데....."

 

(쨍그랑~..........퍼~억)........아~...........역쉬...

 

 

 

 <스승님과 혜명님....>

 

 

 

다 아시겠지만............마음공부해서..(제가 볼땐 아주..조금) 의식 높아졌거나...

 

혹은....밖에 나갔다가....이상한게(ㅎㅎㅎㅎ) 들어와서...'펑~...'한 몇몇....인간들보면..하나같이...

 

영적 능력을 이용해서...

 

그걸 자랑으로....사람들을 끌어모으고....있는데(그런 사람들....사실 진정한 도인이 아니라...기껏해야...'큰무당'이죠..

 

나중에...........다 그 빚 갚아주어야 돼요...우주에 공짜가 어디있어요...ㅎㅎㅎ).

 

....음....역시....큰 분이구나...했습니다.

 

 

지눌대사의 수심결에...제자가 선사에게...

 

"왜 견성한 성인이라면 마땅히 신통변화를 부려야 하는데 그걸 못합니까? 라고 질문했는데....

 

그에 대해 선사는..

 

"경솔히 미친소리 하지 말라...그것은 도를 배우고 진리를 말하면서

 

근본과 지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견에 빠지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만 그르칠 뿐만 아니라...남까지 그르치게 하니 어찌 삼가하지 않게느냐"며...

 

제자를 호되게 꾸짖죠...

 

예수가.......자신이 아니라....아버지의 이름으로..했죠...비슷한 겁니다...

 

 

 

이렇듯 ...저는 요트를 우리가 탈때....태풍이 안왔다는 사실보다는...그 사실에 대해 스승님께서 어떻게 답하시는가가

 

더 중요했죠)....근데...역쉬...........ㅎㅎㅎㅎㅎㅎㅎㅎ...

 

(만일 그때...스승님께서...여타 분들과 비슷하게...그런 변화를 "자신이 한 것이다...나는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하는 말씀이나 인상을 주셨다면......

 

아마...저는......그날로.............빠빠이~...........했을겁니다...ㅎㅎㅎㅎ)

 

 

요즘........스승님과 있었던....일화들이 자꾸 생각나네요....^^........이 마저도 기억속에서 사라지려는지...

 

이 일화를 통해.........결국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참나가 아니며

 

세상이란 내 마음의 반영일 뿐인...꿈이고..허상이며...

 

'근본'이란....바로 내면의 참나를 찾아...그와 하나가 되어...그 사랑의 빛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다...하는

 

스승님의 메시지를 잘 읽어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에는.............제 큰딸아이를 영적으로 치유해주셨던 치험사례를 올리도록 하죠....^^

 

 

 

 

그럼........모두...성불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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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20 12:12

    첫댓글 아~우~ 자성의...배... 정말 재미있고 스릴이 있었겠습니다
    천리님 저희도 한 번 태워줘ㅜㅜ

  • 10.08.23 18:00

    저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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