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정맥 1구간-2구간 일부
* 위 치 : 경기도 안성, 경기도 용인
* 산행일시 : 2021년 10월 24일
* 교통편 : 자차
* 산행코스 : 칠장사-칠장산-관해봉-도덕산-녹배고개-국사봉-상봉-가현치-달기봉-구봉산-매봉재-문수봉-바래기산-망덕고개-굴암산-염치고개-얀터입구삼거리(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349-1)
* 산행시간 : 06:40~16:57(산행10:16분/휴식시간0:0분)
* 산행속도 : 4.52km/h
* 산행거리 : 46.5km
* 날씨 : 맑음
* 기온 : 2~15℃
* 약수터 정보 : 문수봉 아래
* 조망점 : 각각의 봉우리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
* 산행난이도 : 고도차:하 , 거리:최상
* 주요 볼거리 : 능선 및 풍경
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 서북쪽으로 김포의 문수산까지 평야지대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 그대로 경기도의 한강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5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 시흥, 안산, 수원, 오산, 평택, 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이룬 산줄기다.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한남정맥은 칠장산(492m)에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이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들은 도덕산(366m), 국사봉(440m), 달기봉(415m), 구봉산(456m), 함박산(349m), 부아산(403m), 할미성(349m), 형제봉(448m), 광교산(582m), 백운산(564m), 수리산(469m), 수암봉(398m)을 넘으며 인천으로 접어들어 계양산(395m)과 가현산(215m)을 지나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강화도 앞 문수산에서 끝을 맺는다.
정맥을 중심으로 서쪽 해안지방과 내륙의 한강유역권의 생활문화의 발달은 예로부터 현격한 차이점이 있으며, 같은 경기지방이면서도 국지적 기상변화 등 생활양식과 함께 언어의 차이까지 보이고 있다.
한남정맥은 백두대간 13정맥 중에서 국토 난개발로 인해서 마루금이 가장 많이 훼손되어 있는 곳이다.
경쟁이라도 하듯 지자체의 개발 드라이브는 각종 난개발을 낳았고 마루금 곳곳은 ‘불도저’에 잘려나간 산허리가 부지기수다.
3주째 한남정맥 한번 해봐야지..!
그랬었는데..!
이래저래 산행을 하지 못하고 어제 지인 결혼식 다녀와서 아침에 피곤하지 않으면 시작한다
하고서 시작 한 한남 정맥입니다.
아무래도 한남 정맥은 집에서 가까운 산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이 편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맥이라서 그런지 처음 시작하는 등산로는 일부 끊기고 보이지 않고..!
산들도 그냥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산 정도라서.
딱히 볼 것도 많지 않았습니다.
일출 시간이 아침 6시 35분경..!
이 시간에 맞춰서 집에서 5시 30분경 출발하여 6시 30분에 도착을 했고.
배낭은 최대한 가볍게 준비하고 물과 식량은 중간에 편의점에서 수급하기로 하고서 출발을 했다.
가장 어려운 것이 교통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자차로 이용하자니 산행 후 픽업이 힘들어서 마눌님에게 부탁을 해서 이곳까지 내가 운전하여 오고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가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산행의 시작점이 칠장산이라서 근처 칠장사에서부터 시작을 했다..!
안내 표지판에 현 위치라 표시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좌측으로 돌지 말고 1 번 쪽 칠장사 뒤쪽에서 직접 오르면 된다.
칠장사에 도착을 하니 아직 일출은 시작되지 않았고.
산사람들 2분 이서 산행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차장 좌측에 등산로가 있는데 그곳에서 시작했더니 결국 칠장사를 한 바퀴 돌고 올라가는 코스였다.
편하게 오르려면 칠장사를 통해서 올라가면 직접 칠장산까지 오를 수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 칠장사까지는 약 1.37km 정도 된다.
칠장사를 한바퀴 돌아서 뒤쪽으로 가니 이제야 일출이 시작된다,
아래 보이는 저 길로 해서 직접 오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오르는 길에 이슬도 내리지 않아서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이제 칠장산의 능선에 다 오른 것 같다.
칠장산까지 약 0.45km가 남아 있다.
곳곳에 이렇게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다.
칠장산 492.4m 정상이다.
정상에는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아담한 정상석이 있다.
칠장산에서 관해봉까지는 약 1.1km 정도 된다.
그런데.
관해봉에 도착을 했더니 언제 설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되지 않은 철조망이 이렇게 설치되어 있었다.
기존 등산로가 이렇게 철조망에 막혀서 갈 수 없어서 트랙을 따라 철조망을 옆으로 갔는데.
길도 없고 가시나무에 긁히고 다치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철조망을 뛰어넘었는데.
웬걸 철조망을 넘어야만 관해봉 한남정맥 길을 갈 수 있었다.
관해봉을 기점으로 동서로 철조망이 막고 있었다..!
한남 정맥을 계획하는 분은 관해봉쪽에 문이 있는데 그곳이 잠겨 있지 않으면 통과해서 오던지.
아니면 이렇게 철조망을 넘던지..
그것도 아니면 하산하여 다른 길로 도덕산을 올라야 할 것 같다.
한남정맥 길은 이렇게 대체적으로 평탄했다.
이렇게 도덕산으로 향했다.
정맥길이라서 그런지 등산객도 없어서 혼자서 산행을 해야만 했다.
도덕산 정상이다.
도덕산 366.4m는 별도 표지석이 없고 이렇게 표지판으로 해서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중 서동대로(죽산 만남의 광장 휴게소) 대로변으로 가는 길은 예전에 휴게소로 해서 다시 올랐으나
이렇게 동물 가는 길로 연결이 되어서 별도로 국도로 내려가지 않고 갈 수 있다.
첫 번째 만나는 도로를 건너서 숲을 지나면 2번째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에는 편의점이 2군데가 있어서 이곳에서 김밥이나 물을 수급하면 된다.
가는 길에 별도 가게가 없기 때문에 적당하게 준비하여 가져가야 한다.
도로를 지나서 삼죽면 노인복지회관 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마을이 시작되는 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있다.
어지간해서는 길을 찾기 어렵고 반드시 트랙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마을길을 들어서면 멀리 저렇게 덕산 저수지가 보인다.
숲을 지나고 나면 요양원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가다가 탁골고개쪽으로 향하면 된다.
탁골고개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이렇게 야생화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다.
곳곳에 다양한 야생화를 심고 있었다.
그리고 길도 넓게 임도길로 잘 꾸며져 있었다.
길 초입에는 내강리 대성사이 있고 이정표를 따라서 국사봉으로 향하면 되는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잘 정비된 등산로로 되어 있다.
잘 가꾸어진 등산로에 피어 있는 야생화 붓들레아
국사봉 삼거리 이정표
국사봉까지 100m 턱골 고개까지 약 1.2km이다.
국사봉에 올랐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서 덕재 고개 쪽으로 가야만 한다.
국사봉 정상이다.
우측에 있는 표지판이 국사봉이다.
국사봉 정상석이다.
국사봉에서 좌측으로 약 100m만 가면 국사암이 있고 전망대가 있다.
이곳이 국사암 전망대이다.
국사암에서 바라본 보개산쪽 풍경이다.
이곳은 남풍리 쪽이 아닌가 한다.
좌측에 있는 저수지가 남풍 지인 것 같다.
이 바위가 국사암이다.
전망대에서 담은 모습이다.
상봉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국사봉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상봉 353.6m가 나온다.
달기봉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보상로라는 국도인데.
안성 추모공원을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로 접어든다.
추모공원(공동묘지)을 돌아가는 길은 잘 보이지도 않고 희미하여 찾기 쉽지 않다.
추모공원이다.
쉽게 가려면 이곳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철탑까지 추모공원 내 도로를 따라가도 된다.
이곳에서 구봉산까지 약 4.4km라 되어 있다.
달기봉으로 향하는 길로 영남길이라 되어 있었다.
영남길이라 표시된 표식이다.
이 표식이 등산로 주변에 잘 표시되어 있고 또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서 쉽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능선으로 오르면 이렇게 영남길 표지판이 있다.
달기봉이라 표시되어 있고 구봉산이 약 2.0km가 남아 있다.
구봉산 465.1m 정상이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마을과 만나는 도로이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극동기상 연구소가 나온다.
이렇게 극동기상 연구소를 우측으로 돌아도 되고 좌측으로 돌아도 된다.
이렇게 마을길을 걸어서 원삼제일교회 근처까지 가서 산으로 다시 들어간다.
마을에 있는 작은숲을 따라서 걸다가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를 지나고서 범륜사 쪽에서 문수봉으로 해서 오르면 된다.
도로에 만나는 길이다.
이길 원양로 246번 길 마을길을 걸으면 된다.
법륜사에서 문수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다.
이곳에서 문수봉까지 약 1.8km이다.
등산로는 이렇게 평탄하고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용인시와 가까워지니까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길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에 약수터가 있다.
마애보살상이다
쉼터가 있는데 그곳에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문수봉 403.2m이다.
문수봉에서 바래기산. 굴암산 방향으로 가면 된다.
길도 비교적 잘 되어있다.
함박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함박산까지 약 2.6km가 남았는데.
마눌님이 데리러 온다고 하여 오늘 산행은 대촌 교차로에서 산행을 종료했다.
거리는 약 46km 되고 10시간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GPS 트랙
* 본 트랙은 정밀도가 높은 갤럭시S20노트로 기록을 하여 오차범위가 1~2M 이내입니다.
첫댓글 어이쿠! 이제 정맥 시작하셨어요?
슬슬 살도빼고 운동좀 해보려고 지난 토요일 북한산 의상능선 올랐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산성입구에서 의상봉, 대남문 까지 예전엔 한시간 걸렸었는데, 의상봉 까지 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다 보니 접근이 쉬워서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첫 발걸음을 했기 때문에 시간되면 한번씩 다녀오려고요..
그래도 멋진 북한산 다녀오셨네요..
천천히 즐기면서 다니세요..!
아무래도 체중이 늘다보면 산행이 쉽지 않더라구요.
한남정맥 ~~ 40킬로가 넘는 거리 ~~
와아 ! 대단하세요 최고예요
그래도 이 한남정맥은 고도차가 심하지 않고
또 흙길이라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잘 지내시죠..!
이번주는 불수사도북 다녀왔습니다.
항상 안산 하세요.
감사해요.
언제 한번 함산 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네요.
지금은 한남금북정맥과 한북정맥길 걷고 있어요.
이번주는 속리산 다녀오려고요
언감생심 누리님이랑 어떻게 함산을한다요ㅠㅠ
나는 아주아주 느림보에 항상 내려오면 깜깜이라요 ㅋㅋ~
산행기 보면서 걍 행복으로~~~
속리산 조심 댕기오셔요~^^
산이라는 것은 때로는 앞만보고 달리기도하고..
때로는 경치 감상하고 먹고 놀며 힐링 하는 것이죠.
경치 좋은곳에 거서 그냥 앞만보고 달리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요.
제가 발이 빨라서 조금 빠르게 가는것도 있긴 하지만...
이번주 제사라서 상주 가는데
제사는 저녁에 그리고 낮에는 가족과 함께 노는 것이라.
아침 일찍 올랐다가 10시면 집에 가는 것으로..
ㅎㅎ~
즐건시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