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정맥 2구간일부 - 3구간
* 위 치 : 경기도 용인, 경기도 수원시
* 산행일시 : 2021년 11월 06일
* 교통편 : 자차
* 산행코스 :
2구간 : 용인시 안터삼입구삼거리-함박산(용인)[2.3km]-학고개(용인))[2.4km]-부아산(용인)[1.3km]-효자고개(용인)[2.4km]
3구간 : 효자고개(용인)-매주고개(용인)[6.8km]-석성산(용인)[3.4km]-작고개/마성ic(용인)[1.4km]-선장산/할미산성(용인)[0.6km]-구성로로타리(동백죽던대로)-아차지고개(용인)[6.6km]-무년산(용인)[1.5km]-양고개(용인)[2.8km]-삼막로 교차로(용인)-소실봉/소현중학교(용인)[5.3km]-수서풍산아파트 삼거리(용인)-응봉(용인)[4.2km]-매봉(용인)-버들치고개(용인)[1.1km]-문암재(용인)[2.1km]-광교산 형제봉(용인)[0.9km]-양지재(용인)[0.5km]-비로봉(용인)[0.7km]-토끼재(용인)[0.2km]광교산 시루봉(수원)[0.8km]-백운산(용인)[1.9km]-범봉(의왕)[3.8km]-지지대고개(의왕)[1.3km]-망치봉 삼거리(의왕)-[망치봉(의왕)][4.0km]
* 산행시간 : 06:50~20:00(산행13:08분/휴식시간0:10분)
* 산행속도 : 4.62km/h
* 산행거리 : 60.01km
* 날씨 : 맑음
* 기온 : 8~21℃
* 약수터 정보 :
* 조망점 : 각각의 봉우리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
* 산행난이도 : 고도차:하 , 거리:최상
* 주요 볼거리 : 능선 및 풍경
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 서북쪽으로 김포의 문수산까지 평야지대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 그대로 경기도의 한강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5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 시흥, 안산, 수원, 오산, 평택, 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이룬 산줄기다.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한남정맥은 칠장산(492m)에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이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들은 도덕산(366m), 국사봉(440m), 달기봉(415m), 구봉산(456m), 함박산(349m), 부아산(403m), 할미성(349m), 형제봉(448m), 광교산(582m), 백운산(564m), 수리산(469m), 수암봉(398m)을 넘으며 인천으로 접어들어 계양산(395m)과 가현산(215m)을 지나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강화도 앞 문수산에서 끝을 맺는다.
정맥을 중심으로 서쪽 해안지방과 내륙의 한강유역권의 생활문화의 발달은 예로부터 현격한 차이점이 있으며, 같은 경기지방이면서도 국지적 기상변화 등 생활양식과 함께 언어의 차이까지 보이고 있다.
한남정맥은 백두대간 13정맥 중에서 국토 난개발로 인해서 마루금이 가장 많이 훼손되어 있는 곳이다.
경쟁이라도 하듯 지자체의 개발 드라이브는 각종 난개발을 낳았고 마루금 곳곳은 ‘불도저’에 잘려나간 산허리가 부지기수다.
이번 주에 설악산을 갈까..!
아니면 지리산을 갈까..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고 찾아보고 했는데. 설악산이나 지리산 단풍이 다 떨어진 관계로 그냥 10월 25일 날 했던 한남 정맥을 이어서 해보기로 했다.
그래도 스타트는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집에서 6시 전에 출발하여 영동 고속도로를 탔다.
역시나 신갈쪽을 지나니 벌써 차들이 많아져서 지체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용인IC에서 빠지기 때문에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안터입구 삼거리에서부터 시작을 했는데 저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이곳이 고속도로 나들목인지 10분을 넘게 기다리다가 겨우 건널 수 있었다.
따저보면 저곳으로 건널 것이 아니라 동네로 들어서서 등산로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그래도 난 정맥길을 그대로 걷기로 해서 이곳으로 길도 없는 곳을 질러서 가야만 했다.
길도 없는 곳을 넘어서 아래를 본모습이다.
즉 신중부대로에서 남부대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지 않고 안터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신기로쪽으로 해서 들어와도 좋은데..!
그냥 정맥길 정코스로 타야 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올라서 진행을 한다.
결국 이곳까지 1.2KM를 오는데 6시 40분에 시작하여 7시12분 20분이 넘게 소요되었다.
7시16분이 넘어서니까 일출이 시작된다..
아마도 저 멀리 산이 있어서 평소보다 더 늦은 것 같다.
겹겹이 쌓인 산들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해가 도심에서 떠오르던지 아님 산에서 떠올라도 참 멋진 풍경이다.
함박산 이정표가 없고 부아산 이정표가 보인다.
함박산은 지천이고 부아산까지 약3.7KM를 가야 하나보다.
아무도 없는 산 정상에 아침 일찌부터 찾았다.
함박산에서 올라온 길에 좌측으로 해서 내려가면 부아산 가는 길이다.
이미 벌써 낙엽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서 있다.
가는 길에 명지대 캠퍼스가 조망이 된다.
바로 옆이 명지대이고 부아산까지 아직 2.7KM나 남아 있다.
함박산에서 1KM를 온 것이다.
거리 약4KM를 오니 이곳 서울공원묘지에 도착을 한다.
좌측 산 넘어로는 명지대학교이고 우측(남쪽)으로는 공원묘지가 있다.
이 공원묘지 위쪽으로 해서 용인대학교 방향으로 부아산에 오른다.
부아산쪽의 모습인 것 같다.
우측으로 보이는 것이 용인대학교인 것 같다.
이곳만 오르면 부아산이다.
명지대로 바로 내려가는 길과 부아산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이 학고개이다.
이곳에서 부아산 정상까지 약1.3KM가 남아 있다.
부아산 정상이다.
정상에 오르니 각종 운동기구들이 있었다.
어르신 3분 이서 산행을 오셨다. 나도 인증사진을 부탁하고 3분 사진을 담아 드렸다.
용인시 역삼동 방향 시청 부근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다.
부아산에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면 지삼로 도를 만난다.
부아산에서는 효자고개 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된다.
지삼로 도로를 만나는 지점이다.
역시 별다른 풍경은 없지만 그래도 가는 길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중부대로로 하산하는 길이다.
중부대로에서 길을 건너서 석성산으로 향해야 한다.
낙엽이 이렇게 소복하게 쌓여 있다.
저기를 건너서 올라야 하는데.
트랙을 살펴보니 어떻게 도로 중간에 건너지 못하게 펜스도 있는데 곧바로 갔나 보다.
어쩔 수 없이 내려와서 상가동이라는 표지석이 있는데 저 아래로 600M를 내려가서 제일교 아래에서 좌측으로 건너서 다시 도로를 따라 올라왔다.
이곳이 좌측으로 도로를 건널 수 있는 곳이다.
아까 내려왔던 효자고개이다.
우측에 주유소가 있는데 개간을 했는지..!
절벽이 생겼다.
펜스가 처져 있어서 바로 오를 수 없고 주유소를 뒤로 돌아서 올랐는데. 트랙을 보니 길이 있는데 정작 올랐더니
사람들이 잘 가지 않았나 흔적이 없다.
겨우 등산로를 찾아서 내려왔더니 화운사라 한다.
이곳에서 예전 트랙으로 가려고 했더니 도 용인 경전철이 지나가서 건널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지식 산업센터 건물을 돌아서 다시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이곳이 용인 메주고개 이다.
이정표가 석성산으로 되어 있어서 그곳으로 가면 된다.
가다 보니 통화사 이정표가 보이고 이곳으로 해서 석성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절 바로 입구에 탐스런 단풍나무가 있었다.
용인 석성산 봉수터이다.
석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인 시내 모습이다.
저곳으로 내려가서 다시 산을 올라야 한다.
용인 시내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정말 많은 산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다음은 할미산성을 이정표 삼아서 따라가면 된다.
할미산성을 따라서 가면 마성IC를 만나게 된다.
저 다리를 건너면 선장산 할미산성이다.
마성IC이다.
용인에버랜드라 쓰여져 있다.
멀리 지나온 석성산의 모습이다.
할미산성의 모습이다.
할미 산성 정상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저렇게 돌이 쌓여 있다.
선장산 할미산성 정상이다.
할미산성 선장산에서 바라본 석장산이다.
길이 참 이상하게 생겼다.
포장된 도로인지. 아님 하수구 인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아래로 내려가 보니 도로 입구가 펜스로 가로막혀 있어서 차량 통행이 되지 않아서 이렇게 낙엽이 쌓여 있었다.
창턱고등학교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인도가 없다
이렇게 한참을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서 로터리까지 내려 가야 만 한다.
내려가면 영동고속도로를 만나게 된다.
영동고속도로를 구성교차로를 만나면 육교로 해서 건너면 되고 이곳 좌측으로 다시 산행이 시작된다.
산에 오르니 최근에 건설한 아파트이다.
이곳도 아파트 단지인가 보다.
얼마쯤 올랐더니 이렇게 펜스가 처져 있고 이 패스를 다라서 등산로가 나 있다.
이정표가 있는데 갈림길에서 새천년. 성원아파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새천년 5단지 사거리 모습이다.
이곳을 건너서 6단지 쪽으로 가면 된다.
이곳까지 거리는 약30KM정도 된다.
양고개 경부고속도로 신갈JC방향으로 가면 된다.
동네 뒤쪽에 작은 산인 소실봉이 있다.
이곳 봉우리는 블약 인증지이기도 하다.
응봉으로 오르는데 아파트가 건설되어서 길이 없다.
결국 롯데캐슬 아파트를 통과하여 옆으로 올랐는데 또 개인 사유지로 되어 있어 문이 잠겨 있다.
어쩔 수 없이 벽산첼시2차 아파트로 해서 등산로가 있어 그곳으로 가는데 길가에 경사가 급하지 않은 절벽이 있고 밧줄이 하나 매여 있어서 그 밧줄을 잡고 올라보니 새로 만들어진 등산로였다.
이곳이 새로 생긴 등산로이다.
이 등산로는 광교산 등산로로 문암재로 가는 등산로로 중간에 새천년 약수터가 있다.
드디어 광교산 형제봉에 도착을 했다.
지금 시간이 16시 30분이다.
거리는 약 44KM 정도 되었고 9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이곳에서 한남정맥 인증을 하고 다시 광교산으로 향한다.
광교산 정상에 도착을 했다.
현재시간이 17시 11분..!
약 47KM 정도 되고 소요시간은 10시간 16분이다.
저 멀리 마지막 봉우리인 백운산의 모습이다.
백운산까지 가지는 못하고 중간에 해가 넘어간다.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인 백운산 정상이다.
49KM이고 10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이제 이곳에서 지지대고개로 내려간다.
지지대고개가 한남정맥 3구간이 끝나는 곳이다.
벌써 해는 넘어갔다.
다행하게 작은 후레쉬 하나를 들고 왔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등산로를 한참 또 내려가야 한다.
안양시내 야경이다.
여기는 통신대이고 저기 저 위가 백운산이다.
드디어 지지대고개로 하산을 했다.
길을 넘어가야만 지지대고개이고 이곳은 프랑스 참전 기념탑이다.
지지대고개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프랑스 참전 기념탑에서 북수원 IC방향으로 약 1KM를 내려가서 육교를 건너서 다시 지지대고개로 올라와야 한다.
다음에 편하게 하기 위해서 지지대 고개에서 한남정맥길 4구간 쪽으로 올라왔다.
이곳이 갈림길인데.
집에서 약 1.4KM 지점이다.
집 근처에 있는 망치 봉이고 집으로 그냥 걸어가면 된다.
아..!
이제 드디어 집에 다 도착을 했다.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집이 있는데.
다음에는 지지대 고개쪽이 아닌 신부곡IC쪽에서 한남정맥4구간을 시작하면 된다.
힘들기도 하고 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더북하기도 하다.
결국 오늘 60KM를 걸었고 13시간이 소요되었다.
GPS트랙
첫댓글 60킬로 ~~~~~대박
생각지 못하게 길게 나왔네요..!
백두대간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가기 수월했는데 한남정맥은 ~~~ 와우!!!
거리도 거리지만 진짜 대단하시네요
그냥 트랙을 가지고 가면 되어요..!
그런데.
트랙이 언제것인지에 따라서 틀려지더라구요.
이 한남정맥은 사유지가 많아서 집이 생기고 아파트가 생기고.
길이 생기면서 갈 수 없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뒤로 돌아서 멀리 그러다보니
이렇게 거리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고도가 높지 않아서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우리집에서 시작하여 수리산 넘어서 장수ic를 넘어 서인천ic로 가는 것 같아요.
나머지 구간은 3구간으로 나눠서 해봐야 겠어요..!
약 100~120km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잘 지내시죠..!
항상 안산 하시고요..
암만해도 산삼 몰래 캐 잡순 게 분명해요!!!!!
ㅋㅋㅋ
어쩌다 보니 이렇게 길게 산행했습니다.
계산상으로 45km 정도 되는데.
돌아돌아 가다보니 정말 많이 걸었네요.
그래도 다른 때보다는 덜 힘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그날 컨디션이 제일인 것 같아요.
주말은 편하게 쉬었네요.
한주도 행복하시길..!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신분 같네요
우찌 이럴수가~^^
고도가 낮아서 그냥 둘레길 같았어요..
딱히 즐길 꺼리도 별로 앖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