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를 사랑하는 시인과 도민들로 구성된 젊은시조문학회(회장 김연미)가 11일 오후 5시 뫔챙김치유협동조합(구남로 49)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섬과 섬 사이 그녀들이 있었다’라는 주제로 김정숙, 김미향, 고혜영 시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나도바람꽃>, <나뭇잎 비문>, <냉이하고 놀았다>, <하나씩 지워져 간다>, <미역짐 지고 오신바다> 등 이들의 신작을 중심으로 독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오랫동안 제주의 삶과 문화, 자연, 역사에 천착해온 문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진행을 맡았던 김연미 회장은 “여성으로서 제주를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글쓰기와 함께 희망을 얘기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사진 맨 왼쪽부터 김정숙, 고혜영, 김미향 시인
첫댓글 우리의 발자취를 이렇게 조근조금 밟으며 기록하고 계셨군요~~ 늘 수고가 많습니다. 재무국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