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이나 다른 인지 능력 및 행동 능력이 점차적으로 감퇴되는 특징을 보이며 직업이나 사회적 장애를 초래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치매 현상으로 65세 이상의 성인 중에 약 8-10%가 걸리는데 신경원 섬유 엉킴,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 신경 손실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들 변화는 해마의 아세틸콜린처럼 뇌의 특정부위의 복합 신경 전달 물질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만든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자, 생활양식 및 다른 요인들과의 연관성이 밝혀지고 있다.
유전자
알츠하이머병은 보통 산발적으로 일어나지만 크로모솜 21의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 크로모솜 14의 프리세닐린 1, 크로모솜 1의 프리세닐린 2 등의 몇 개의 유전자에 연결된 우리에게 익숙한 조기 발현 유형이 있다. 또한 3염색체성 21(다운증후군)이 있는 환자나 크로모솜 19의 아포 E4 대립형질 유전자가 있는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율이 높다.
이 병은 고령에서 훨씬 더 자주 일어난다. 저학력, 머리 외상 경험, 여성, 심장혈관계 질환이 다른 가능한 위험 요소가 된다. 알루미늄 노출 역시 가능한 원인 제공이 된다.
영양학 연구
연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위험은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총 칼로리 함량이 높고 섬유질, 야채, 과일 함량이 낮은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높다고 한다. 이런 식사는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 생성과 뉴론에 대한 산화 손상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한 지질 저하 약물 사용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감소되었다는 연구 자료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한 연구의 예비 결과에 의하면 채식주의자와 비교해 과도한 육식주의자의 경우 치매 발생이 증가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질병에 관한 9차 연례 회의에서 하버드 연구자들은 과일과 야채가 알츠하이머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발표했다. 강재희 박사와 동료들은 간호사 건강 연구에서 약 13,000명의 참가자를 조사했다. 그들은 1984년과 1995년 사이에 여자들의 과일과 야채 섭취를 계산해서 이 수치를 그 여자들이 70대가 된 1995년과 2003년 사이에 시행한인지 기능 검사와 관련지었다. 푸른 잎 채소와 십자화과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은 여자들이 이들 야채를 먹지 않은 여자들보다 기능이 덜 저하되었다. 이들은 다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C같은 엽산과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다.
호모시스테인 수치의 증가는 중추 신경 계통 관상 질환(치매의 다른 흔한 원인)의 위험 요소가 되는데 더해서 알츠하이머병의 독자적인 위험 요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유전자형이 존재하지만 획득된 과다호모시스테인증은 보통 물질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2, 비타민 B6, 엽산 함량이 낮은 결과로 나타난다. 엽산의 훌륭한 공급원은 콩과식물, 오렌지 쥬스, 아스파라거스, 호두와 시금치 같은 푸른 잎채소가 포함된다. B6의 공급원은 통곡식, 콩 식품, 땅콩, 호두, 바나나, 아보카도가 포함된다. B12는 보통 동물성 제품에서 발견되지만 건강에 좋은 대체물로는 강화 시리얼, 두유, 종합비타민 보충제가 포함된다.
총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는 것 역시 유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이나 일본의 어떤 주민들은 매일 평균 칼로리 섭취(하루 1,600-2,000칼로리)가 낮은데 미국이나 서구인(일반적으로 하루 2,000칼로리 이상)과 비교해 알츠하이머병 발생이 낮다. 평균 4년간 진행된 2002년의 미국 노인 연구에 의하면 가장 작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과 비교해 가장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알츠하이머병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대체요법은 실패했다
갱년기 뒤에 투여하는 호르몬이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한때 생각되었지만 연구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무작위로 가볍거나 중간정도의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환자 120명을 선정해 12개월 동안 소량의 에스트로겐, 다량의 에스트로겐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에스트로겐을 투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기능상 및 인지적인 결과가 어떤 의미 있는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신경학 보관소도 비슷한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1년간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120명의 여자에게 말과 같은 에스트로겐을 투여했는데 일반 인지력, 기억력, 주의력 및 다른 측정에 어떤 개선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의학적 치료를 찾기
알츠하이머병은 분명히 앞에 설명된 병리학적 특징을 보이는 부검이나 뇌조직 검사에 의해 진단된다. 그러나 다음 임상적인 특징의 몇 가지나 모두를 보이는 것으로 개연성 있는 진단이 가능하다.
• 점차적인 기억력 감퇴(특히 최근 기억)
• 언어 장애에서 무언증까지의 언어 문제
• 시각적이거나 자동차 공간 기술의 결여(운전이나 옷 입기 장애)
• 행정 능력 장애(판단, 추리,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
• 정신질환이나 성격 변화(편집증, 망상증, 우울증, 시각적인 환영)
전 가족을 돌보기
알츠하이머병 발생은 유전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환자의 가족은 병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위에 설명한 것처럼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많은 식사를 따르도록 권장한다. 또한 환자와 돌보는 사람은 그들 지역의 지원 그룹 연락처를 알기 위하여 알츠하이머 협회에 문의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