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맥 | 총계 | 소계 | 대간 | 정맥 | 기맥 | 지맥 | 2차3차 지맥 | 단맥 | 비고 |
계 | 1071 | 178 | 1 | 9 | 18 | 125 | 25 | 893 |
|
01)백두대간 | 175 | 27 | 1 | (5) | (4) | 22 | 4 | 148 |
|
02)한북정맥 | 47 | 10 |
| 1 | (2) | 8 | 1 | 37 |
|
03)한탄기맥 | 5 | 2 |
|
| 1 | 1 |
| 3 |
|
04)한북기맥 | 3 | 1 |
|
| 1 |
| 2 |
| |
05)소양기맥 | 9 | 2 |
|
| 1 | 1 |
| 7 |
|
06)한강정맥 | 42 | 4 |
|
| 1(2) | 3 |
| 38 |
|
07)홍천기맥 | 20 | 1 |
|
| 1 |
|
| 19 |
|
08)치악기맥 | 38 | 5 |
|
| 1 | 3 | 1 | 33 | 백운지맥 |
09)낙동정맥 | 94 | 18 |
| 1 | (4) | 11 | 6 | 76 |
|
10)팔공기맥 | 29 | 6 |
|
| 1 | 4 | 1 | 23 |
|
11)위천기맥 | 24 | 4 |
|
| 1 | 3 |
| 20 |
|
12)비슬기맥 | 31 | 4 |
|
| 1 | 2 | 1 | 27 | 열왕지맥 |
13)형남기맥 | 16 | 2 |
|
| 1 | 1 |
| 14 |
|
14)내성기맥 | 11 | 2 |
|
| 1 | 1 |
| 9 |
|
15)한남금북 | 37 | 5 |
| 1 |
| 3 | 1 | 32 | 오갑지맥 |
16)한남정맥 | 40 | 10 |
| 1 |
| 5 | 4 | 30 |
|
17)금북정맥 | 59 | 11 |
| 1 | (1) | 10 |
| 48 |
|
18)금북기맥 | 16 | 3 |
|
| 1 | 2 |
| 13 |
|
19)가야기맥 | 32 | 6 |
|
| 1 | 3 | 2 | 26 |
|
20)남강기맥 | 27 | 3 |
|
| 1 | 2 |
| 24 |
|
21)금남호남 | 21 | 3 |
| 1 |
| 1 | 1 | 18 |
|
22)금남정맥 | 36 | 7 |
| 1 | (1) | 5 | 1 | 29 |
|
23)금남기맥 | 14 | 1 |
|
| 1 |
|
| 13 |
|
24)호남정맥 | 78 | 13 |
| 1 | (3) | 11 | 1 | 65 | 통명지맥 -망덕지맥 |
25)영산기맥 | 34 | 8 |
|
| 1 | 6 | 1 | 26 |
|
26)땅끝기맥 | 26 | 5 |
|
| 1 | 4 |
| 21 |
|
27)고흥기맥 | 9 | 1 |
|
| 1 |
|
| 8 | 장계지맥 |
28)낙남정맥 | 39 | 7 |
| 1 |
| 6 |
| 32 | 무척지맥 |
29)섬산줄기 | 59 | 7 | 7 | 52 | 북거제지맥 |
비고난에 있는 산줄기 이름은 신산경표에 더 있는 산줄기 이름으로
제일 긴산줄기로 간다는 정의에 반하여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짧은 산줄기로 흐름을 틀어 지맥을 만들고
그 남아있는 산줄기가 또 30km가 넘으니 할 수 없이 지맥을 하나 더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지맥보다 7개 산줄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만든다면 단맥까지 합치면 엄청나게 숫자가 늘어날 것은 뻔합니다
가능한한 많은 산줄기를 만들기 위해 그런 식으로
흐름과 방향을 정한다는 원칙을 정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종이책으로 만든 영향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는 것은
종이책에 나오는 그 산줄기 이름이
과연 그 산줄기를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인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일단 그 유명한 충북 제천 청풍호를 끼고 있는 대표적인 산이
아마도 월악산국립공원인 금수산일 것입니다
그 금수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의하기를 모산줄기는 제일 긴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산줄기 이름은 “인지도가 제일 높은 산의 이름을 차용해서 짓는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금수산으로 가고 이름도 금수지맥이 되겠지요 ^^
그런데 분기점에서 오른 갑산이란 산이 있는데
세멘트공장이 수십년에 걸쳐 파먹고 정상조차 있는지 없는지 그런 지경이 되었고
길도 없어 올라가기도 난감한 그 어느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은 산입니다
그런데 산줄기 이름이 금수지맥이 아니라 갑산지맥입니다
그 흐름도 호명산 지나서 성산 마미산쪽으로 짧고 인지도도 없는 산줄기로 끌고 갔고
의도적으로 그랬다면 그 산줄기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부산의 이름을 차용하거나
정상을 안지나간다고 뭐라고 한다면
그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국사봉의 이름이라도 차용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보니 그 나머지 금수산으로 가는 산줄기도 30km가 넘으므로 그때서야
보다 짧은 2차지맥인 금수지맥이 생긴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인지도 하고 상관없는 산이름으로 지은 산줄기 이름이 상당수 있습니다
답사를 하지 않은 상황하에서 지형도를 보고 그린 산줄기입니다
지형도를 볼줄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가 그리던지
다 똑같은 마루금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틀릴 수가 없는 것이지요
일단 그렇게 그려놓고 이름을 짓자니
답사를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산이 제일 인지도 명성이 높은지 알 수가 없으니
그저 자신이 생각하는 산이름을 차용해서 이름을 짓다가 보니
그런 묘한 산줄기 이름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는 일부 지자체에서 조차도
아무 검증없이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갑산지맥이라고 말입니다
어느 산악회에서는 아예 안내판 정상판까지 만들어 붙이고 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야 알고 있는 사항이니 그저 나라 탓만 하며 다니지만
우리산줄기를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무슨 깊은 뜻이 있는 줄 알고 그대로 믿고 아예 홍보까지 하고 다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정부에서 조차 그 합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이름으로
산줄기를 정립하지 말라는 법도 없어 심히 우려스럽기도 하고
오랜 세월동안 사용하다가 그 이름으로 굳어 질 것 같은 우려도 있을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더 이상 그런 산줄기 이름이 불리워지고 쓰이지 못하도록 해야하는데
그럴 뾰족한 묘수가 없으니 답답한 일입니다
물론 제가 지은 산줄기 이름이 100% 다 맞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판단착오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암튼 여기까지 분류가 되고 산줄기 이름이 정해지면
대한민국 산줄기란 줄기는 거의 모두 다 포함하게 되었고
이로써 대한민국 산이란 산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첨언하건데 이렇게 산줄기를 정해놓고 나면
어떠한 산 하나는 별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그산줄기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서 끝나는지
그 산줄기가 있을 뿐“입니다
바로 이 산줄기가 우리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내는 등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고
단순하게 산 하나는 인문지리에 별 영향력이 없을 것입니다
이 산줄기들의 답사가 거의 끝나가면서 얻은 결론은
역시 우리 산줄기는 예외없이 산으로 산으로 이어지더군요
참으로 흥분되고 경이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취지하에서 우리나라 산줄기의 흐름을
가장 알기쉽게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가 고심을 하다가
신라시대 도선국사의 “옥룡기"에
“우리나라가 백두에서 시작하여 지리에서 마쳤으니
그 형세가 물을 뿌리로 하고 나무를 줄기로 한 땅이라....."는 말에
힌트를 얻어
백두대간을 나무의 기둥으로 삼고
거기에서 크고 작은 가지들이 뻗어나가는 모습이
언뜻 무질서하고 꼬여 있는 듯이 보일지라도
절대로 서로 얽히거나 끊어지지 않고
어떤 작은 가지 끝에서라도 그 줄기를 따라가면
결국 그 정점인 나무 꼭대기나 나무뿌리로 연결될 것입니다
산경도를 보시면 명확해집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우리산줄기는 나무와 같은 체계를 갖고 있다고 보고
'우리산줄기수체계도(樹體系圖)'라고 명명하고
전국에 있는 산줄기를 가지식으로 기술하기에 이릅니다
1999년도 일입니다
그후 산경표와 같은 족보식(族譜式)으로 기술 형식을 바꾸고
기술하는 순서는 정점인 백두산부터 북한구간은 건너뛰고
지리산 천왕봉 이후 꼬리를 연결하여 끝까지 작성하였고
섬산줄기를 별도로 끝에 붙였습니다
작은 포인트로 만들었지만 약1500쪽 정도가 되지 않을가 생각되구요
현재는 산이름이 분기점 외에는 작성이 안되어 있어
앞으로 산이름과 고개이름 등 약12000여개와
종점까지 전부 제자리에다가 표기를 하고 거리를 기록한다면
아마도 5000쪽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그 중에 전자에 산경표에서 예를 든
북한산(삼각산) 즉 서울을 예로 들면 아래표와 같은 모습입니다
백두대간 | 한북정맥 | 기맥 | 지맥 | 2차지맥 | 3차지맥 | 단맥 | 2차단맥 | 3차단맥 | 여맥 | 길이 (km) | 본맥 | 여맥 | 계 |
한강봉 남측 | 한북기맥 | 41.9 | 8 | 4 | 12 | ||||||||
오두산 | |||||||||||||
임진강 한강 합수점終 | |||||||||||||
牛耳암 | 한북초안단맥 | 11.5 | 3 | 3 | |||||||||
우이천 중랑천 합수점 終 | |||||||||||||
우이령 | 한북삼각단맥 | 25.5 | 15 | 12 | 27 | ||||||||
보국문 | 한북삼각칼바위단맥 | 16.4 | 4 | 1 | 05 | ||||||||
청계천 중랑천 합수점 終 | |||||||||||||
보현봉 북측 | 한북삼각비봉단맥 | 16 | 11 | 8 | 019 | ||||||||
향로봉 | 한북삼각비봉백련단맥 | 10 | 4 | 1 | 05 | ||||||||
홍제천 불광천 합수점 終 | |||||||||||||
봉산 | 한북삼각비봉월드컵단맥 | 10 | 4 | 04 | |||||||||
노을공원 향동천 한강 합수점 終 | |||||||||||||
창릉천 한강 합수점終 | |||||||||||||
북악산 | 낙산 | ||||||||||||
인왕산 | 안산 | ||||||||||||
절두산 | |||||||||||||
효창공원 | |||||||||||||
남산 | |||||||||||||
행당산 | |||||||||||||
청계천 중랑천 합수점 終 | |||||||||||||
매자봉 | 소양기맥 | 123 | 14 | 3 | 017 | ||||||||
싸리재령 북측 | 소양백석지맥 | 51 | 3 | 1 | 04 | ||||||||
지혜산 북측 | 소양백석죽엽단맥 | 23 | 3 | 03 |
어때요^^나무같고 족보같나요^^산경표체계하고 비슷한가요^^
잘 보면 아마도 똑 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산줄기樹體系圖는
1. 1999년 산줄기의 격에 대한 개념 정립하고
2. 2000년 우리산줄기수체계도(가지식) 작성 인터넷에 올렸으며
3. 2009년 우리산줄기수체계도(족보식)으로 대대적인 수정을 해서 인터넷에 올리고
4. 2011년 우리산줄기수체계도(족보식) 수정보완 작성을 해서 인터넷에 올렸구요
5. 그리고 현재 우리산줄기연구 및 답사후
합당한 산줄기명 지명 및 거리 등 정보를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고 긴 여정입니다
Ⅶ. 結語
이상으로 우리 전통적인 인문지리적인 산줄기를 대신해서 나타난
산맥의 등장과 산자분수령, 산경표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말씀 드렸고
현재 정부나 지자체 등과 발로 뛰고 있는 산꾼들이 알고 있는
우리산줄기에 대한 오식된 내용들을 알아보고
제 나름대로 해결방안에 대한 제안을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현재는 그러한 산줄기 체계를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산경표에 따른 산줄기는 그대로 원형을 보전 발전시켜나가며
이름없는 산줄기는 어떠한 방식으로던지
합당한 흐름과 이름으로 불리워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산경표에 의한 우리 산줄기 이야기가
지금의 태백산맥을 대신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되려면
그 내용을 교과서에 올려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다보니
중구난방식으로 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우리 산줄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아울러 제가 제안한 산줄기 체계를 포함한
다양한 모습의 산줄기체계가 공론화가 되어
하루 빨리 통일된 산줄기가 정립되었으면 합니다
이로써 우리산줄기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시인 표성흠씨의 “무례한 놈이 산에 오르면”이라는 시한편이
산이 품고 있는 번뇌를 대변해주고 있어 여기 소개하고
모든 강의를 마치고자 합니다
무례한 놈이 산에 오르면 - 표 성흠
산은 어머니 같기도 아버지 같기도 하다.
때로 수줍기도 하고 성도 잘 낸다.
해맑은 아침해 머리에 이고
벗은 알몸으로 다가오는가 하면
비바람 몰아쳐 안면몰수하기도 하고
무례한 놈이 산에 오르면 혼내주기도 한다.
산은 때로 젖물같은 샘물을 샘솟게 하는가 하면
목마른 갈증으로 아가리를 벌리고 선
캄캄한 절벽으로 솟아 길을 막는다.
산은 돌아가라 돌아가라 타이르고
인간은 꼭 정복하겠다 정복하겠다 한다.
산과 인간은 어버이와 자식 같아서
이기고 지고의 관계가 아니면서도 승부를 걸려고 한다.
무례한 놈은 '야호' 큰 소리치며 산을 정복했다고 한다.
산은 넘어야 할 고지가 아니라 자신의 일부이며
돌아가야 할 고향이다.
그곳이 모태이기 때문에
어떤 후레자식이 자신의 모태에다가 기를 꽂으며
어떤 망나니가 자신의 어버이의 이마에다가 침을 뱉더냐?
산과 인간은 혈연이기에 서로 찾고 반기지만
무례한 놈이 산에 오르면 산은 운다.
이상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