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입니다.
‘극단 전원’ 김상윤 연출의 ‘선긋기’는 모든 세대가 갖고 있는 꿈과 현실에 대한 방황, 잃어버린 꿈, 매뉴얼 등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전통놀이, 줄타기, 환영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 요소를 가미시켜 모든 세대가 갖고 있는 어려움과 사회적 모순을 표현한 것이 색다른데요. 작품 자체가 남사당패를 배경으로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아버지 한기와 트라우마로 인해 이를 거부하는 아들 이섭의 세대 갈등과 남사당패의 바우덕이로 새로운 변화를 꿈꾸지만 실력이 있음에도 선택받지 못하는 송이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 사회로부터 겪게 되는 아픔을 그렸다고 해요.
작품 줄거리
남사당패의 유일한 후계자 이섭은 최고의 어름사니인 어머니가 연습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남사당패를 등지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간다. 진급 인터뷰를 앞두고 인터뷰 준비에 정신이 없는 이섭에게 남사당패의 바우덕이인 여자 친구 송이와 남사당패의 꼭두쇠인 아버지 한기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