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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퇴사각재는중임
빅데이터를 위해 찌는 아이슬란드 여행기 1탄(준비 과정 및 여행 2일차 까지!)
여시 하면서 큰 게시판에 글 쓰는 것도 처음이고, 여시 아니더라도 이렇게 글을 쓰는게 처음이야..또 나는 투머치 토커이긴 한데 말주변이 졸라 없음..이해 부탁할게ㅎㅎㅎㅎ내 글이 너무 길다면 내가 마지막에 요약해놓을테니 그걸 봐줘,,!ㅎ
나는 여행 준비할때 아이슬란드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여시들도 내 글 보고 아이슬란드 여행에 도움이 많이 됐음 해서 이 글 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행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던 기억들을 여시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어! 편의를 위해 음슴체 하려고 했지만 섞어 쓸게..... 난 그게 편해서ㅠㅠ
** 여시 말고 커뮤, SNS 1도 안함, 이 글을 다른 곳에서 보게 된다면 고소각을 잴 것이다
** 내가 누군지 알것 같은 사람은 조용히 비댓을 쓰거나 카톡 부탁합니다,,
그럼 시작!
참고로 내 모든 사진들은 아이폰X 기본카메라 혹은 소니 미러리스 NEX-5T 기본 번들렌즈
*여행을 하게된 계기
나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을 굉장히 감명깊게 봤고, 늘 아이슬란드앓이를 했던 것 같음. 마침 올해 휴가도 많이 남았고 해서 질러버렸음. 겨울 아이슬란드는 춥고 해도 짧아 사실 여행하기에 적기는 아님. 그러나 겨울을 택한 이유는 오로라가 제일 컸음. 오로라 보러 12월에 떠나기로 함.
*총 여행경비(쇼핑제외)
<4인 기준> 항공권 78만원(스카이스캐너-모두투어에서 발권함), 렌트카 1인당 21만원(4륜 구동-마쯔다 CX-5, 풀커버리지 보험/ 렌트 회사는 Thrifty), 숙소는 그날 그날 에어비앤비 혹은 부킹닷컴 통해서 최저가로 예약했고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왔다갔다 했음. 식비는 한국에서 카레+김+라면+참치+김치+과자+사탕 등 사갔었고 한국음식+현지 마트에서 장본것 해서 보통 숙소에서 요리해 먹었음. 막판에 돈이 많이 남아 외식 2번 함. 숙소 및 식비 총 합해서 1인당 약 85만원, 투어는 가이드투아이슬란드라는 곳에서 빙하동굴+빙하트레킹 투어 1인당 15만원
= 1인당 약 200만원 지출, 한명당 150만원씩 걷어서 50만원 정도 남은것 같음.(그건 쇼핑에다씀) 우리는 환전을 아예 하지 않음. 아이슬란드는 구멍가게도 다 카드가 된다고 들어서.. 역시 현금 쓸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여행 인원이 4인보다 적다면 개인 부담 비용은 올라간다는 것 알아주시길!
*여행 가기전 준비한 것들
필수품 및 개인용품 | 의류 | 식료품 | 기타잡화 |
여권 | 속옷,등산양말 3쌍(빨아입음) | 햇반 12개 | 휴대폰 거치대 |
카드 | 히트텍 | 김치, 참치 각 4캔 | 옷걸이 |
국제운전면허증/면허증 | 모자, 비니, 장갑, 넥워머 | 육개장 컵라면 12개 | 보온병 |
충전기 | 래쉬가드 | 봉지라면 2팩(10개) | 목베게 |
비상약 | 기모 후드티, 기모 후리스 | 카레여왕 4인용 2팩 | 지퍼백, 비닐백 |
항공/여행자보험 출력물 | 기본 티 2장 | 과자류 | 설거지용품 |
수건 2장,비치타월 1장 | 방풍바지, 추리닝 | 고추장비빔밥 4개 | 핫팩 10개 |
화장품 및 세면도구 | 슬리퍼 | 찜닭 양념 2개(맵1, 순1) | 셀카봉 |
립밤, 마스크팩,핸드크림 | 선글라스 | 누룽지 500g 1팩 | 장바구니 가방 |
개인 식기(수저,포크) 1쌍 | 잠옷 | 김 큰 거 3팩 | 물티슈, 티슈 |
개인 컵 | 롱패딩, 경량패딩조끼 | 반찬류(장조림,메추리알,오징어채볶음,깻잎) | 전자렌지용 그릇(본죽통 씀) |
| 마스크 | 씨리얼 1통 | 드라이기, 고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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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통 컵스프 8팩 | 우비 |
이렇게 준비했고, 여기서 허투루 가져간건 정말 없더라ㅠㅠ 이렇게 준비했더니 정말 부족한 것 없이 잘 여행하고 왔음!
*여행 가기 전 꼭 필요한 아이슬란드 관련 어플
google maps(모든 여행 필수 지도 어플), maps.me(지도 어플), vedur(아이슬란드 날씨 어플), vegagerdin(아이슬란드 도로 어플), 112 Iceland(아이슬란드에서 응급상황이 생겼을때,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때..응급/구급/경찰 어플), Aurora(오로라 지수 알려주는 어플)
이 여섯 어플은 아이슬란드 여행하면서 무조건 필요함. 특히 구글맵은 오프라인 지도 꼭 받아놓을것! 산속은 데이터가 안터진다는 점 꼭 기억해줘!!
*기본 착장 (이건 내가 갔던 겨울 기준이니까 그 외의 기간에 가는 여시들은 가감 해서 참고 해줘!)
히트텍 위아래 입고 티 - 후드티 혹은 후리스 걸치기 - 방풍방수되는 바지, 등산양말, 등산 화 - 롱패딩, 넥워머+마스크+비니+장갑 이렇게 입었음
평소엔 괜찮았으나 바람이 오지게 분 날에는 저것도 약간 추웠어ㅠ...내가 개추천하는건 방풍방수되는 바지가 정말 쓸모가 많았어!
이건 인터넷에 치면 많이 나오니까 찾아보길! 그리고 여시들이 많이 궁금해하는것 중 하나가 롱패딩 vs 일반패딩 이었는데 장단점이 있음. 롱패딩 장점 개따뜻 진짜로 다들 허벅지가 시리다는데 나 그런거 하나도 없었음.. 근데 단점은 존나 거추장스러울때가 간혹 있음. 예를 들어 빙하 투어할때 안전장비 착장하는데 조온나 거추장스러웠음ㅎ 그때 하루 롱패딩 후회함.
일반패딩은 추운게 단점.. 근데 장점은 가볍고 거추장스러운 점은 하나도 없음. 그치만 내가 롱패딩을 들고간 이유는 나는 존나게 추위를 타는 인간이었고, 결론은 난 후회없음.
*여행 1일 차
나는 인천공항에서 출발, 핀에어 이용했고, 핀란드 헬싱키 경유해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으로 가는 노선이었음.
핀에어 개인적으로 핵만족 자리도 넓고, 영화 및 음악도 다양하고, 기내식도 나쁘지 않았고 승무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음
다음에 핀에어를 이용하게 된다면 이코노미컴포트 좌석이라고 조금 더 플러스된 좌석 있던데...그걸 이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음
기내식 처음꺼는 불고기였는데 별로였고, 두번째 잡채밥이 진짜 괜찮았음!
드디어 헬싱키 반타 공항 도착... 헬싱키는 무민의 나라라 무민샵이 바로 있길래 구경하고 싶었으나 경유 시간이 길지 않아 다음 기회를 노려 보고 바로 경유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케플라비크 국제 공항으로 가는 뱅기 탑승!
헬싱키 공항에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까지 3시간 30분 걸렸던것 같음. 드디어 케플라비크 공항 도착!
공항 도착한건 사진이 없네....ㅠ수화물 찾으려고 갔는데 같이간 언니의 캐리어가 안왔음...........따흑,,,,,,,,눈물을 머금고 면세점에 가서 술 쇼핑을 함. 아이슬란드는 술을 허가받은 곳에서만 판다고 해서 혹시나 돌아다니다가 못 살까봐... 맥주 가득 사고 공항 안 편의점에서 simin이라는 회사의 유심 5GB짜리로 삼. 같이간 언니 한명은 로밍 했고 그건 노바 통신사였는데 확실히 심인이 더 잘터졌음. 정말 깊은 산속 빼고는 다 잘 터졌었던 듯. 유심은 한화로 2만 7천원 정도. 그 후 렌트카업체로 가서 차 인수 받음. 차는 Thrifty에서 렌트했고 원래는 포드 쿠가였는데 그 차가 없어서 동급 차량으로 4륜 구동 마쯔다 CX-5받음. 풀 커버리지로 보험 들었고 여행 하는 내내 엄청 잘 타고 댕김!! 풀커버리지로 보험들면 왠만한건 다 보험처리가 되는데 아이슬란드는 바람이 세서 문을 열다가 문짝이 날라가는 일이 잦다고 함..그건 보험이 안된다니까 문 열때 조심조심 열기!
레이캬비크 시내 도착해서 차로 숙소 도착(약 50분 소요),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최저가로 예약함. 어짜피 잠만 잘거여서 제일 싼 방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방이어서 사진이 없네 ㅎㅎ
짐 풀고-> 저녁은 가져간 라면과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현지 시간으로 밤 9시 여서 레이캬비크 시내 조금 구경하다가 들어와서 잠
*여행 2일 차
골든서클 돌고 헬라에서 숙박할 예정이었음. 레이캬비크 시내->싱벨리르 국립공원->게이시르->굴포스->헬라
숙소에서 아침 9시에 출발했고, 약 50분 소요됨
겨울 아이슬란드는 해가 10시 반에 뜨고 2시 반이면 해가 져. 해가 굉장히 귀해서 해 떠있을때 잽싸게 움직여야 했음!
싱벨리르 국립공원->게이시르 : 약 1시간 소요
게이시르는 간헐천이라고 저렇게 물을 뿜는건데... 사실 저게 끝이고 뭣도 없음.....ㅎ 그래도 나름 신기했당
게이시르->굴포스 : 10분 소요
위에 두장은 지나가면서 막 찍은건데 이렇게 멋있음...
가다가 길가에서 컵라면 한그릇 때리고...
이게 굴포스!
안에 매점+기념품상점 같이 있어서 구경했음
다 보고 헬라 숙소로 이동. 나는 아이슬란드 있을 때 내내 숙소는 전날 구했음. 특가가 떠서 싸기도 하고 날씨가 워낙 자유자재로 바뀌는 나라여서 당장 그날 계획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고...
굴포스->헬라로 이동 : 약 1시간 30분 소요
가는 길에 보너스 마트라고 아이슬란에서 제일 큰 마트 체인점 들려서 소시지, 핫도그빵, 핫도그 소스, 닭다리, 음료수, 야채들 샀음.
숙소는 <Hekla cabin> 부킹닷컴에서 17만원에 예약. 아늑하고 되게 좋았음
숙소 사진은 아쉽게도 없당ㅎㅎ...나는 숙소사진은 잘 안찍어ㅠㅠ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밤 11시-새벽3시 사이에 잘 보여서, 저녁 먹고 밤 12시까지 잔다음 근처로 오로라 헌팅 나감.
계속 안보이길래 구름도 없고... 오로라 지수도 좋은데 이상하다 싶었음.
근데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빤짝거리는 거지;; 구름이 없단 소린데 이상해서 차에서 내려서 카메라를 찍는데...
하늘이 이렇게 나온거...ㅋㅋㅋㅋ 화질이 깨지는 건 이해해줘ㅠㅠㅠ 사진을 옮기다 옮기다 하니까 이렇게 되어버렸어,,,
진짜 너무 행복했닼ㅋㅋㅋ 눈으로는 제대로 못봤지만 어쨌든 오로라와 사진을 찍어서... 아이슬란드에 온게 다시한번 실감났어
그리고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숙소에 가서 잠이 들었음ㅎ
와 이렇게 쓰는거도 몇시간이 걸리네...진짜 글 많이 찌는 여시들 대단해...
다음에는 여행 3일차 부터 7일차 까지 글 찔게!!! 또봐 여시들!!
넵!!ㅋㅋㅋ 보온병 챙겨갔어
@퇴사각재는중임 오 나도 낼모레 아이슬란드 가는데 ㅋㅋ 보온병 챙겨가야지 ㅎㅎ 팁 고마워!
우와 북유럽치고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안비싼데?ㅠㅠㅠㅜ 다음 여행은 아이슬란드다.....
여시 곧 아이슬란드 갈 목표로 열일중이라 이 정보 너무 나에게 자극되고 설렘도 준다!!!!! 고마워 참고해서 나도 준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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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진짜 여름에 꼭 갈거야..!!
월루할려고 아무생각 없이 들어왔는데 여시 계획도 꼼꼼하고 사진도 아름다워서 감동받고가ㅠ나도 3년후에 꼭 여행가야지!
하늘 조온예 오로라 보는거 내 버킷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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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제봣어ㅜㅜ 웅 졸라큰보온병챙겨감
진짜 겨울엔보온병 필수야
저걸로 크루통 컵스프 저거도 물부어서 걍 먹고 라면도먹고 존나개꿀맛이었엉
글 지우지 말아줘ㅠㅠㅠㅠㅠㅠ아이슬란드 진짜 뽐뿌 장난 아니다ㅠㅠㅠㅠㅠ꼭 갈래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댓글 다들 컵라면에 마음강탈된거 왤케 웃기냐 ㅋㅋㅋㅋ
헠헠 오로라 진짜 보고싶다ㅜㅜ 다음 겨울 휴가지는 아이슬란드다!!
여시야! 대왕연어 미안 ㅠㅠㅠ
혹시 비행기는 언제쯤 예약했어? 12월에 갔으니까 몇월에 한거야??
난 10월에 가려고 하는데 지금 예매하려고 하니 120만원이더라고ㅠㅠㅠ
나는 7월에했어!
@퇴사각재는중임 고마워!! 풀커버리지 보험은 렌탈커버에서 가입한거야??
@매일배고파따흑 웅웅 thrifty에서 했고 인터넷으로!!
여시야 연어 미안해 ㅠㅠ혹시 캐리어 몇개 들고 갔는지 물어봐도 될까??? 짐 싸는게 고민이라서 ㅠㅠㅠㅠ
나 26인치 하나에 등산용백팩 하나~ 수하물은 23키로라 낙낙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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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가는데 도움많이됐다 고마워ㅠㅠ
대박 마지막사진 넘예쁘다...! 잘보고가 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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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나 곧 여행가서 계획짜는데 여시거 참고하는듕이양 ㅎㅎㅎ 나도 거기가서 당일로 숙소 찾을까 고민듕ㅠㅠㅠ
마쯔다 cx-5 캐리어 4개 넣기 좁지 않았어??!!
안좁아! 그거 26인치 네개에 기내용캐리어까지도 다넣음
@퇴사각재는중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