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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얌전하게 아기랑 놀던 반려견이 돌변해 아기를 습격한다면?
호주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캐서린이 최근 겪었던 가슴 철렁했던 다음 사건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4일 전 그녀는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반려견 칸을 17개월 된 딸과 집 앞마당에서 놀게 하고, 자신은 거실에서 휴식하고 있었다.
도베르만 피셔종인 칸은 학대받다가 구조돼 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었고, 캐서린은 학대받은 칸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 당일, 마당에서 딸과 놀던 칸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돌변한 뒤 격렬하게 딸아이를 한쪽으로 몰아세웠다.
이를 본 캐서린은 깜짝 놀라 마당으로 뛰쳐나갔지만 이미 딸은 뒷덜미를 물려 마당에 내동댕이 쳐진 뒤였다. 캐서린은 사고 후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이가 마치 장난감 인형처럼 1미터나 날아가 내동댕이 쳐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곧 반려견이 돌변한 이유가 밝혀졌다. 마당 풀숲에서 갈색 왕뱀이 뛰쳐나와 도베르만을 습격했고, 뱀에 물린 도베르만은 몸부림을 쳐 뱀을 떼어낸 후 집안으로 달려들어가고 나서야 쓰러졌다고 한다.
갈색 왕뱀은 다 자라면 길이가 약 2.5m에 달하며, 맹독류 중 두 번째로 강한 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반려견 칸이 딸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사
캐서린은 “내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도저히 믿지 못했을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녀는 마침 집에 보관 중이던 해독제를 칸에게 주사했고 칸은 그날 밤 위기를 넘기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언론은 뱀 전문가를 인용해 “갈색 왕뱀이 독을 조금만 더 주입했더라도 칸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서린은 딸을 구한 반려견의 용기와 이타적 행동에 감사하며 “큰 빚을 졌다. 칸의 여생은 우리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사 댕댕.. ㅠㅠㅠㅠ
댕댕아ㅜㅜㅜㅜ넌진짜 천사야
아이구 착해라 애기 단이도 안했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