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heqoo.net/1224005393
아프리카 동부 모잠비크의 바다.
우리가 돌고래하면 흔히들 떠오르는 병코 돌고래
가다가 대왕 조개 발견..
대왕 조개 안에서 뭐가 나옴... 앵무조개.... 2마리..
흥미를 느끼는지 유심히 본다
사실 이거 둘 다 카메라임 ㅋㅋㅋㅋㅋ
돌고래를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
앵무조개 카메라가 보는 시점.jpg
이런 위장 카메라의 장점
태어난지 몇주되지 않은 엄마 뱃속에 있던 자국이 아직 몸에 그대로 남아있는
작은 아기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
아기있는 엄마 돌고래는 인간 주변에 웬만해서는 가까이 안가니까요
그리고 바닥에는 가오리 1마리...
얘도 카메라.... 바닥에서 병코돌고래를 쫓아다니며 촬영함
그리고 물위에는 거북이 한마리....
가 아니라 사실 얘도 카메라..
(말 안해줬음 진짜 거북이인줄)
둘 다 거북이 카메라가 보는 시점.jpg
돌고래 눈매가 ㅋㅋㅋ 누가 그린거 같음 ㅋㅋㅋㅋㅋ
한편 중앙 아메리카 부근의 어느 바다..
돌고래 한마리가 보임...
은 얘도 사실 카메라. 시속 25km의 속도를 낼 수 있음.
지금 사진에 보이는 돌고래는 병코 돌고래가 아니라 얼룩 돌고래..
얼룩 돌고래는 돌고래 중에서도 유일하게 회전 점프를 즐겨하는 돌고래임
물론 다른 돌고래들이 회전 점프를 안한다는건 아니지만 얘들은 회전 점프가 주된 점프
요런 점프~🐬
이젠 뭐 말 안해도 알겠죠? 얘도 카메라임.
입 안의 렌즈로 촬영함
돌고래 카메라가 수면 쪽에서 촬영을 담당한다면
이 가짜 참치 카메라는 수중+돌고래 무리 사이에서 촬영을 함
이런 식으로 무리에 끼여서 촬영
저 돌고래들 얼룩 돌고래임..
참치 카메라의 시점.jpg
산호초 사이에 오징어 한마리 등장🦑
이제 말 안해도 알듯.. 카메라임
오징어 카메라의 시점.jpg
저 물고기는 다 크면 크기 2미터에 몸무게 100kg이 넘는다는 감자바리
문제는...
오징어가 주된 먹이ㅋㅋㅋㅋㅋㅋㅋㅋ
ㅌㅌㅌ💦💦💦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상탈출 해서 다행히 잡아먹히진 않았음.
(거북이나 가오리에 비해 오징어는 먹이로 하는 해양생물들이 몇몇 있어서 이런 탈출기능 탑재가 필요 ㅋㅋㅋ)
개빠르네..
죽다 살아남🦑
이 참치 카메라가 밝혀낸 게 뭐냐면
일반적으로는 돌고래는 소규모 무리를 이루고 산다고 알려졌는데
깊은 바다에서는 무리가 모이고 모여서 수백마리들이 뭉쳐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냄.
쟤들은 얼룩 돌고래... 한 앵글에 다 못담음..
이거 다큐 나레이터 말로는 약 3천마리가 뭉쳤다고 함
촬영중인 거부기
마지막은
주변에서 사랑을 나누던 거북이 커플이 있었는데
암컷 거북이가 교미 도중 거북이 카메라한테 관심을 가짐
몇분 동안 거북이 카메라 주변을 서성이다가 돌아갔다는 후문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컷거북이 불쌍하닼ㅋㅋㅋㅋㅋㄴ
글을 읽는데 기분 좋어졌어ㅋㅋ 내용도 청량하고 기술도 신기하다
이글 너무 좋아서 틈틈이 보러옴ㅠㅠ 카메라들도 귀엽고 입꼬리 올라간 돌고래도 귀엽고 낚이는 바다동물들도 귀엽고 나른한 사족까지 완벽한 힐링...
카메라라 그런가 눈이 무서워ㅋㅋㅋ 너무 감쪽같아서 먹으면 어쩌지했는데 용케살았네ㅋㅋㅋ
휴.. 기분 좋다..
아름답다는 말만 나온다! 신비로운 바닷속 생물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게 돼서 행복해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하 글 너무 재밌다 원본 다큐를 찾아내겠어..
와 진짜 사족이 살렸다 이런 흥미돋 올려주는것도 컨텐츠가 다채로와져서 고마운데 재미도 있엉
내 최애글 중 하나 돌고래입장에선 카메라버스같아ㅋㅋㅋㅋ너무 잘스며들어서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