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죽고 싶어서 약도 먹고 응급실도 실려가고 틈만 나면 자살할 궁리부터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무서워서 동생 방에 가서 나 한 번만 안아달라고 하면서 다 털어놓으니까 동생이 울더라 나 죽으면 자긴 어떡하고 아빠는 어떡하고 우리집 고양이들은 어떻게 사냐고 그런 생각하지 마라고 그때 울던 동생 생각하면서 버텨..
인생이라는게 한치 앞도 모르고 다들 살아가는거잖아 지금 잘산다고 앞으로 계속 잘사는것도 아니고 지금 못산다고 앞으로 계속 못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더 힘들어질수도 있는게 인생인데 그냥 물 흐르는대로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것같아 나 역시 그런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나는 그냥 죽는게 억울하더라고 더 살아보고 더 느껴보면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지않을까..
직업상 사람들 병명 많이보는 편인데 우리아빠또래 아저씨가 우울증,이명,어지러움으로 병원다녀오신거야. 보통 50대아저씨들은 고혈압이런걸로 병원가지 이병명으로는 잘안가서 특이한 경우네.. 이랬는데 가족증명서에 88년생 딸이 있는데 돌아가셨더라고.. ㅠ 그분이랑 연락할일 있어서 전화해봤는데 진짜 잘 못알아들으시고 똑같은거 물어봐도 전화할때마다 다르게 대답하시고 그러시더라고.. ㅠ 슬펐음..
마음 아파.......
키우던 강아지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도 미칠것 같은데 26년을 자신이 낳고 키우던 자식이 자살을 한다면.... 가늠이 안 될것 같아..
너무 빛나고 젊은 나이인데..
여시들아 우리 죽지말고 잘 살아보자
맘 다잡고 힘내시길. 꼭 남들처럼 뭔가 이뤄내면서 산다고 삶의 의미가 있는건 아니니까...스스로 본인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ㅠㅜ아직 어리다
너무 죽고 싶어서 약도 먹고 응급실도 실려가고 틈만 나면 자살할 궁리부터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무서워서 동생 방에 가서 나 한 번만 안아달라고 하면서 다 털어놓으니까 동생이 울더라 나 죽으면 자긴 어떡하고 아빠는 어떡하고 우리집 고양이들은 어떻게 사냐고 그런 생각하지 마라고 그때 울던 동생 생각하면서 버텨..
취업 좀 못 하고 공부 좀 못 하고 몇년 방황한다고 몇십년간 나를 지지하던 사람이 고작 그 얼마간 시간 속에 내가 죽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을 할까? 원망하고 미워하던 가족도 자살하면 문득문득 생각날텐데 차라리 자살을 생각하기 전에 가족들이랑 터놓고 얘길 했으면 좋겠어
인생이라는게 한치 앞도 모르고 다들 살아가는거잖아
지금 잘산다고 앞으로 계속 잘사는것도 아니고
지금 못산다고 앞으로 계속 못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더 힘들어질수도 있는게 인생인데 그냥 물 흐르는대로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것같아
나 역시 그런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나는 그냥 죽는게 억울하더라고
더 살아보고 더 느껴보면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지않을까..
안 돼...ㅠㅠ 나도 가족생각에 버텼지만 버티고 살아보니 또 죽지않길 잘했다 생각하는 날이 오더라... 죽지마세요..ㅠㅠ 안 돼요..
나도 저런 글쓴이같은 생각 참 많이 했었는데..
날 왜 낳아서 서로 힘들게 할까
직업상 사람들 병명 많이보는 편인데 우리아빠또래 아저씨가 우울증,이명,어지러움으로 병원다녀오신거야. 보통 50대아저씨들은 고혈압이런걸로 병원가지 이병명으로는 잘안가서 특이한 경우네.. 이랬는데 가족증명서에 88년생 딸이 있는데 돌아가셨더라고.. ㅠ 그분이랑 연락할일 있어서 전화해봤는데 진짜 잘 못알아들으시고 똑같은거 물어봐도 전화할때마다 다르게 대답하시고 그러시더라고.. ㅠ 슬펐음..
나도 5년짼데 죽고싶어..진짜로 이렇게 살고싶지 않았는데...
마음아프다 나도 19살부터 29살까지 늘 우울함달고살고 인생 최저몸무게 찍었었는데 늘 죽는생각하고.... 잘 버티고. 지금 당장 환경환기 시켰음 좋겠어 다시 복학한다든지 운동을 다닌다던지 우울증같은데 걱정되네ㅜㅜㅜㅜ
어디가다가 그냥 사고사로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