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간 4060 프로그램을 보람 있게 진행하였고, 이제 또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전통적으로 아르헨티나 밀롱가에서는 동작이 큰 피구라 외에 로와 라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호흡을 맞추는 동작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대회를 목표로 하지 않고 밀롱가의 좁은 공간에서 음악에 취해 춤추는 일반 밀롱게로들이 한 딴따 동안 계속 큰 피구라만 사용하며 연결시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걷기입니다. 주로 살리다, 레보떼, 꼬르따도 등을 활용하지요. 대부분의 밀롱게로들이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실은 좀 더 세련되어 보이게 큰 동작들 사이에 쓸 수 있고, 피구라의 하나로도 보여지는 많은 짧은 동작들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오래 지내며 체득한 이런 동작들을 한국의 밀롱게로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딱딱 끊어지는 걷기로 음악의 흐름을 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밀롱게로, 파트너와 걸으면서 좀 더 무드 있고 부드러운 연결동작을 익히고 싶은 밀롱게로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런 필요를 느끼는 사람은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5월에 뵙겠습니다!
(PS; 더불어 매번 레슨 시작 전에 간단한 몸풀기를 합니다. 애써서 해야 하는 요가동작이나 힘들게 땀 흘리며 하는 스트레칭은 아닙니다. 간단한 경락마사지와 혈을 풀어주는 동작으로 근육과 관절을 유연하게 해서, 부상을 방지하고 춤을 부드럽게 출 수 있게 해줍니다.)
수강료 입금계좌 안내
국민은행 816-21-0369-124 이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