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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진 | 한국 | 다큐멘터리 | 60분 | 2011
두물머리 강변영화제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상영)
두물머리 팔당 유기농단지는 4대강 사업으로 물거품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유기농 단지를 가꿔오던 지난 10여년의
노력들을 잠시 멈추고 농민들은 농지를 지키기 위해 발로 뛰기 시작했다. 2년째에 접어들면서 농민들은 투쟁과 이주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떠나는 사람, 그리고 남아서 농사지으며 끝까지 버티고자 하는 4명의 농민 그들에 대한, 그들이 지키려고 하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다.
**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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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농장 Truck Farm
이안 체니 | 미국 | 다큐멘터리 | 47분 | 2010
8회 서울환경영화제(2011) 국제환경영화경선-심사위원특별상
대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도시농업과 텃밭의 현재와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발하고 유쾌한 뮤지컬 다큐멘터리. 감독은 직접
낡은 픽업트럭의 짐칸을 개조하여 움직이는 농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옥상녹화기술과 대물림 씨앗을 이용해 뉴욕 한복판에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그만의 농장을 완성한다. 그리고 브루클린을 출발해 뉴욕을 횡단하며 옥상과 소형 선박, 오래된 야구경기장, 맨해튼 아트
스튜디오 등 도심 속 곳곳에 마련된 도시농장들을 찾아가 왜 도시인들이 다시 땅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지를 탐구한다. 당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자라고 있는 당신의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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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그, 저 귓것 Nostalgia
오멸 | 한국 | 드라마 | 90분 | 2009
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2010) 심사위원특별상
두물머리에 네 농부가 있다면, 제주도에는 귀신도 안 잡아갈 네 남자가 있다. 술만 먹으면 아무데서나 누워 자는 귓것
하르방, 가수로서 성공을 꿈꾸며 서울로 상경했지만 성치 않은 몸으로 고향에 돌아온 용필, 마누라와 자식은 뒤로 하고 기타나 배우러
다니는 뽕똘과 소심한 성격의 댄서 김. 유수암 점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남자의 유쾌하지만 가슴 찡한 노래가 시작된다.
TIP: ‘어이그 저 귓것’은 ‘어이그 저 바보 같은 녀석” 혹은 ‘귀신이 데려가 버려야 할 바보 같은 녀석’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