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8에서 예수님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신 말씀처럼 마지막때가 가까워질수록 우리들은 참믿음을 지켜나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악함 마귀들이 자기들의 때가 얼마남지 않음을 알고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우는 사자같이 달려들어 우리 믿는 자들을 공격하여 넘어뜨리고
그 믿음을 뺏어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잃어버리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기에 마귀들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의 약점을 노려 넘어지게 만듭니다.
한국교회는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아직까지는 열정적인 신앙심과
교회에 대한 열심을 다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이들 중에는 부흥회를 비롯하여 각종 성령집회에 참석해본 경험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각종 기적과 능력과 성령의 나타남을 보게 되고
능력과 은사를 사모하는 마음과 함께 영적 갈급함으로 여기 저기를 찾아다니다가
각종 은사를 받아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합니다. 이렇게 능력을 받은 대다수가 착각하는 한가지는
본인으로부터 각종 능력과 은사가 나타나니 성령이 함께 하며 내 안에 계셔서
구원받은 천국백성이 되었다라고 스스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호세아서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구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영원히 멸망의 길로 갈 수가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성령의 나타남(능력)과 성령의 내주(거듭남)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능력을 행하지만 거룩함이 없는 자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오히려 교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변화되지 못한 사역자들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본인들은 천국백성으로 구원에 합당하다라고
예수님 시대 바리새인들과 같은 그런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종교적인 교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입술로 고백하니 구원을 받았다라고 확신하며,
영적 능력을 행하는 자들은 성령이 함께 하니 구원은 받은 것으로 의심치 않으니
이 모든 것들이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실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삼위일체 한 분이시지만 그 역할은 분명히 다릅니다.
우리에게 임하셔서 능력을 부어주시는 성령님과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수많은 영혼을 변화시키고 살려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보다는
우리 개인에게는 성령이 내주하시는 거듭남으로 변화를 받아
거룩함으로 세상을 이기고 천국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듭남과 더불어 능력도 받아 세상의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깨우치고 살려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능력은 받았으나 거듭나지(성령의 내주) 못한 자들이 적지 않게 있으며
본인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정말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능력을 행하는 자들이 처음부터 거듭남은 체험하지 못했거나
혹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으로 인해 그 안에 계신 성령님이 소멸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실은 거룩함(성령의 열매)이 없이 사역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능력을 받아 이 땅에 살아갈 동안 영혼을 살리는 일에
혼신을 다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내 개인에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은
내 힘과 노력으로 하는 세상적인 거룩함이 아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뜻에 따라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거룩함으로 천국에 합당한 백성으로 구원의 좁은 길을 끝까지
세상을 이기며 경주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천국백성으로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