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유태인 아이들은 논리적이어서 말을 잘 들을 것 같지만,사실은 아니다. 아이들은 무척 시끄럽고 말이 많다.
이는 유태인의 교육법이 아이를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인격체에서 토론하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대화식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대답한다.
이러한 대화법이 유태인 교육의 핵심이다. 이런 교육법은 부모에게 상당한 인내와 끈기를 요구한다.
놀이도 학습과 함께 한다.
어린이들은 항상 4~5명씩 그룹을 이루어 놀이를 한다.
또래 집단의 공동 생활 속에서 정해진 규칙과 시간표에 따라 먹고 자면서 남과 함께 지낼 때 지켜야 할 규율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유태인의 독특한 교재로 잘 알려진 '오르다 교재'에는 게임을 통해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법, 승패를 인정하고 다른 해결책을 찾는 법, 힘을 모아 이기는 법을 배우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체벌 대신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유태인 부모는 아이에게 매를 드는 법이 없다. 아이들의 잘못에 대해서 주눅 들게 하지 않는다이는 잘못에 대한 인식보다 야단맞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체벌 대신 어떤 상황에도 소리를 높이지 않고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입장을 들어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억울함보다는 진정으로 반성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밤마다 책을 읽어준다.
유태인 부모들은 잠자리에 항상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어 어휘력을 키우고,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풍부한 정서와 상상력을 키우게 되며 부모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가슴 깊이 지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