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모래사장이 있는 평사리 공원입니다.
신데렐라 언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는데
드라마를 그렇게 열심히 봤으면서 '저긴 또 어디야.. 너무 좋다..' 했던 곳이 여기라니
이 막눈을 어이할꼬..
유명하다는 19번 국도를 걸어갑니다.
이렇게 재첩 잡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사진은 없지만 은어낚시하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유명하다는 하동 녹차밭도 만나고
정말 명당자리에 차밭이 있네요.
흐린날 저렇게 첩첩이 이어지는 산을 보면 수묵화가 생각나죠.
저 다리가 보이면 곧 화개에 도착하게 됩니다.
비내리는 산사는 더욱 신비롭지요.
물기에 더욱 짙어진 숲냄새에 취해 도착한 쌍계사입니다.
귀요미 마애불입니다. (이 무슨 불경스런..)
대웅전 내부입니다. 관음탱화란 저런 거?
이런 거? ^^
비오는 평일이라 그런지 더욱 조용합니다.
사찰국수로 유명한 단야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오호 서희와 길상, 여기서 만나니 무지 반갑네요.
사찰음식이라 전체적으로 심심했지만
다녀와서 저 국수가 며칠에 한번씩 생각나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음식을 하나도 안 남기고 빈그릇만 남겼더니 특별히 감사인사를 잊지 않는 아름다운 주인아주머니..^^
집으로 데려갈 티켓 찰칵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든 게 아쉽습니다.
첫댓글 대웅전 앞에 앉아있는 저 여인, 너무 아릅답다. 호호호
이럴 줄 알고 포샵으로 지워버릴까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