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 대상
2022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어린이시조나라》카페에 올라온 작품
♦ 심사 기준과 방법
• 작품마다 올라온 때에 읽어보고 좋은 작품에는 동그라미 5개를 매겨놓고(예심), 마감일까지 이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심사함.
• 예심을 통과한 작품이 많은 사람, 예심을 통과한 사람이 많은 학교, 현상을 있는 대로 그린 작품보다는 생각이나 느낌을 실어서 표현한 작품 등에 방점을 두어서 심사함.
• 부모님이나 선생님 손길이 많이 묻어 있는 작품은 감점을 줌.
• 제23회 이전 수상자는 등위가 높아지지 않으면 제외함.
♦ 상장과 상품
당선된 작품이 실린 책과 상장을 드리며, 상금은 장원 50,000원, 차상 30,000원, 차하 20,000원, 참방 10,000원.
※상금은 미국 세종문화회에서 후원합니다.
♦ 심사 소감
시조 짓기를 ‘매주 1편 쓰기’ 등으로 생활화해서 카페에 올리는 어린이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남을 보면서 놀라웠습니다.
시조실력도 쌓고, 입상작품이 들어있는 평생에 잊지 못할 상장과 상금, 작품이 실린 책까지 받을 수 있는 사이버시조백일장에 전국의 어린이들이 구름처럼 몰려오기를 기대합니다. (심사 : 서관호 발행인, 정희경 주간)
=장원
별 가족
부산 금양초 2의6 박준하
아빠별 회사 갔다 일하고 집에 오면
엄마별, 아빠별을 반갑게 맞아주는
우리 집 빛나는 사랑 자꾸 닦아 줄래요
=차상
눈
부산 사직초 2의6 김나현
드디어 찾아왔다, 모두들 소리 질러
두 발은 펄쩍펄쩍, 얼굴은 웃음가득
꽁꽁꽁 손은 시려도 아름다운 함박눈
통영 가는 길
부산 금양초 2의6 황재원
자동차 부릉부릉 통영에 놀러가네
바람이 반겨주며 즐겁게 환영하네
엄마와 함께 가는 길, 하늘만큼 행복해
=차하
봄비
부산 금양초 2의6 김민재
봄비가 토닥토닥 두드려서 나갔더니
나뭇잎 타고 와서 똑똑똑 떨어져선
하나 둘 발맞추어서 봄 소풍을 가나 봐
실뜨기
부산 연지초 3의7 장연우
너와 나 알록달록 손가락 이야기들
손가락 마주치고 웃음도 마주치고
신기한 모양도 나오는 실뜨기는 재밌다
추석
부산 사직초 2의6 황선재
가을의 한가운데 보름달 둥실둥실
반가운 한가위엔 맛있는 송편 가득
가족들 다 같이 모여 와글와글 즐거워
=참방
낙엽 소리
강릉 율곡초 6학년 홍채아
뒤에서 툭툭툭툭, 없는데 누구일까?
순식간 소름이 쫙! 걷는데 또 툭툭툭
아이고! 낙엽이었네, 진짜 괜히 겁냈네
우주
부산 연지초 3의7 조현서
드넓은 우주에는 별들이 반짝반짝
은하수 아름답고 행성들 정말 많아
역시나 우주는 정말 반짝이고 멋있다
코로나야 저리 가
사직초 2의6 박준성
코로나 싫어, 싫어, 저리가 훠이훠이
손 씻고 마스크로 감싸면 나는 무적
코로나 어서 사라지면 친구 얼굴 볼 텐데
음악 시간
부산 연지초 3의7 박채원
노래를 랄랄랄라, 악기를 띠리리리
즐거운 노래 소리, 멋있는 악기 소리
음악이 마음속으로 퐁당퐁당 빠져요
학원 숙제
강릉 경포초 6학년 박 솔
밀리는 학원 숙제 날마다 쌓여가네
자유는 사라지고 긴장감 밀려온다
숙제들 어떻게 하지 잔소리는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