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O'Meara씨는 1970년 6월에 M3를 관측하였는데 40년이 지나서야 그 가까이 있는 구상성단 NGC5466을
우연히 보았다는군요. her~l. 밝은 메시아 대상에만 관심을 갖다보니 주변의 희미한 대상에는 관심이 없었다는거지요.
그런데 6월에는 NGC5466과 같은 "Unfortunate" 구상성단이 여럿 있다고 해서 소개해 봅니다.
그 첫번째가 M3 주변에 있는 NGC5466입니다. M3가 NGC5466보다 2배 크고 2.9등급 밝다고 하네요.
이 대상은 한번 찾아봤던 것 같긴 합니다. 몇광년 떨어지고 머시기, 머시기 하는 것은 생략합니다.
두번째 대상은 예전에 회장님과 함께 두마 관측소에서 찾아보려고 무지 노력했는데 찾지 못한 대상입니다.
머리털자리 알파별 근처의 M53에 가려진 대상입니다. 그 이름은 NGC5053. 표면밝기를 찾아보니 14.29등급이군요.
이 대상은 화목 관측소에서 현선생님과 함께 관측한 경험이 있습니다. 거의 제 망원경의 한계등급일텐데....
올해는 볼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세번째는 머리털자리 은하단에 숨어 있는 NGC4147. 이것에 대비되는 밝은 대상은 수정체 모양의 은하 M85.
NGC4147은 9등급의 M85의 서북쪽 3.75도에 위치해 있는 10.4등급 구상성단입니다. 성단내의 가장 밝은 별의
밝기가 14.5등급이라는군요. 찾아볼 수 있을까요?
네번째는 처녀자리의 9.5등급의 NGC5634네요. 이 대상 주변에(? 10도 떨어진) 밝은 대상 M5가 있습니다.
표면 밝기도 아주 희미하고 낮다고 합니다. 분해되는 별의 수가 고작 10~12개 정도라고 하는군요. 함 세어볼까요?
아래사진에서 사진으로는 꽤나 분해되어 보이는데 안시로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군요.
이번 5월 말 관측때는 위 대상들을 찾아보고 특징을 알아보지 않을래요?
대상 출처 : Astronomy Magazine 6월호. 세부 기술적인 부분은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 NASA SkyView (화각 0.7도), M53&NGC5053은 Flickr이미지임
첫댓글 멋진 제안입니다.
은하밭에서 보석캐기군요. 그동네 몇개 안되는 구상성단 총동원 되겠습나다.
5053은 아직 못봤습니다. 4147과 조건도 비슷하고 위치는 오히려 더 쉬운데도 안 보이더군요.
잊고 있었는데 갈켜 주셔서 감사...커피한잔 배달 보냅니다.
James O'Meara 씨와 메시에 스케치로 유명한 O'Mera 하고 같은사람입니까?
철자가 쪼매 다르네요????....
stephen james O'Meara. 그분이 맞는 것 같아요. O'Mera가 아니라 O'Meara가 맞나 보네요.
커피 잘 마시겠습니다. 5053은 국경씨도 본듯해요. 거의 산개성단처럼 흩어져 있는데 희미하니 정말 보기 어렵더군요.
저도 국경씨와 같이 본듯 한데 듬성듬성한 산개성단의 배경으로 흐릿한 성운같은 걸로 기억됩니다.
가물가물 합니다.
아마도 엄청 좋은 조건의 하늘과 관측지에서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3개도 결코 쉽지 않을듯. 지난주 고만 고만한 봄하늘이었지만 M101 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5053은 사진으로도 역시 어둡군요
관측하면서 대상의 크기는 별로 신경 안쓰고 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크기가 제법 크네요
제 경통에 XW14mm 끼우면 0.64도로 사진과 거의 비스무리한데,
옆풀떼기는 다 날아가고 중심부만 겨우 본것 같습니다.
아이패드2 받아서 보고 있는중.. 좋긴 좋네요..
다다음주 관측에서 열심히 찿아 보죠 찿아가는 재미도 아주 솔솔 하지요.
ㅎ. 아이패드 사용하느라 한동안 정신 없갔구만요. 아이패드로 천문잡지 보는 재미가 아주 좋지요.
멋지네요
요즘 게을러져서 예전엔 관측전에 확인할 대상을 미리 공부하고 갔었는데 요즘은 관광관측이 되다보니.....
다시 한번 노트를 펴쳐야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무더위를 이길려면 별빛으로 샤워를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