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 Fauré(1845.5.2~1924.11.4, 프랑스) -프랑스의 위대한 서정적인 로만티스트
파미에 태생인 프랑스의 작곡가. 교육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9세 때 니데르메예르 음악학교에 들어가 생상스 등에게 사사했다. 이 학교가 일종의 종교 음악학교였기 때문에 졸업한 후인 1866년에 레느 교회를 출발점으로 하여 노트르담, 생 오네레, 생 쉴피스 사원의 오르가니스트로 지내고, 그 동안에 《레퀴엠》과 그밖의 종교 음악의 걸작을 만들었다. 1871년에 당시 창립된 국민음악협회에 참가하여 드뷔시, 라벨에 이어지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이루게 된다. 고요하면서도 더구나 정묘한 아름다움에 넘친 그의 작품은 점차 세상에서 인정받게 되고, 1896년에는 마스네의 후임으로서 파리 국립 음악원의 교수로 초빙되었다. 그의 문하생으로는 라벨, 플로랑 슈미트, 에네스코 등의 대작곡가가 배출되었다. 1905년에는 뒤브와의 후임으로 원장이 되었는데, 이렇게 파리 음악원 출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음악원장에 추대된 것은 포레가 당시 가장 높이 펑가받고 있던 작곡가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출처] 음악사 대도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0918&cid=42595&categoryId=42595
파반느(pavane) 1887년 작곡 된 '가브리엘 포레'의 소품이다.
처음에는 피아노로 작곡됐고, 후에 관현악으로 편곡, 다시 백작부인의 요청으로 '합창'부분까지 넣어 완성 된 작품.
pavane는 16세기 초엽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17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궁정무곡이다.
경쾌하고 빠른 템포를 지닌 음악이라기 보다 장중하고 위엄이 느껴지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pavane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매우 유행 했었던 무곡이다.
근대에 들어서 포레/라벨(프랑스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주목받은 무곡이라고 할 수 있다.
포레는 레퀴엠, 녹턴, 뱃노래, 시실리안느, 마스크와 베르가마스크 등이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대체적으로 깊은 서정성을 갖고 있으며 로맨틱한 멜로디의 특징을 갖고 있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는 서주부터 시작되는 목관악기의 역할이 매우크다.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와 느낌을 함축 시킨듯이 느껴진다.
플룻으로 시작되는 처음부분은 현악기의 피치카토 반주위에서 시작되는데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 위에서 고독 하면서도 약간은 유혹적인 느낌으로 플룻이 연주된다.
조용한 숲속에서 쓸쓸히 지저귀는 단 한마리의 새소리처럼 들린다.
후에는 바로 '오보에'가 주제를 반복하고, 다시 플룻의 연주가 이어진다.
다음에는 '오보에'가 연주했던 부분을 클라리넷과 바순이 연주한다.
포괄적으로 이 파반느에는 '플룻'이 중요한 역할로써 사용되고 있다.
플룻의 음색은 맑으면서도 날카로운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파반느에서의 플룻연주는 날카로운 소리에 기대어 깊은 슬픔이 묻어 있는것처럼 들린다.
목관의 연주가 이어지면
현악기가 연주되는데 어딘지모르게 불안하게 연주됐던 목관악기에 의한 곡의 흐름이
호른과 함께 장중하고 위엄있게 끌어 올려지지만 이내 다시 쓸쓸한 목관악기의 연주로 돌아간다.
이 '파반느'를 듣고있으면 묘한 기분이 들정도로
선율이 아름다우면서도 타락한 슬픔이 전해진다.
'무곡에 맞춰 고독하게 춤을 추는'이미지 형상을 '무곡형식'을 빌려 작곡된 느낌이다.
그래도 이 파반느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반복적인 구조와
악기의 분리된 배치로 인해 처음부터 접하기 매우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어쩔때는 합창으로 듣다가, 기악으로 접하고, 피아노로 들었다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는 음악이다.
[출처] 블로그 http://blog.naver.com/dahliakim/15014249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