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칸타빌레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1840-1893 )의 현악4중주 곡 1 번으로 1871년 그의 나이 31세 때의 작품이며, 정제된 슬라브 정서가 아름답게 표현된 명작입니다. '천천히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지시어가 곡명으로 불리게 된 곡이라 합니다.
편안하고 다정 다감한 선율이 마음의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이 곡을 처음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특히 제2악장이 유명한 '안단테 칸타빌레'인데, 처절하리 만치 애절한 감정을 담고 노래한다고 합니다.
이 곡의 탄생 비화도 독특합니다. 차이콥스키가 어느 날 서재에 앉아 있다가창 밖에서 일하고 있던 미장공이 흥얼거리는 남러시아 지방의 민요가락을 듣고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차이콥스키는 베토벤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역경을 극복한 위대한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우울했던 차이콥스키는 번민했으며 그 우울은 베토벤의 귓병 처럼 그의 작품을 형성하는 모티브가 되었다합니다.
그의 대표작 <비창>등은 팝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알려졌는데 그의 음악속에 표현된 그만의 번민이 솔직하고, 과장없는 우수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할 수 있겠습니다. 차이콥스키는 평생 외로움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데 이는 그의 약점이자 넘어야 할 장벽이었고, 동시에 위대한 'Andente'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