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는 비유하면
병약한 사람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과 같고
강을 건너려는 사람에게 다리를 놓아 주는 것과도 같다.
아무리 강을 건너고 싶어도 다리가 없으면 건너가지 못하고 애를 태우며
이쪽으로 가보기도 하고, 저쪽으로 가서 기웃거리며
강을 건널 방도를 찾아 헤매듯 조상 영가들도 이 자손 저 자손들을 찾아 다니며 구원을 요청하는 것이다.
후손이 자기의 업력으로 고난을 당할 수도 있으나
대개는 조상의 업력에 결부되어 우환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업연은 나의 조상이나 후손 속에 있으므로 이 업연을 닿을때 나를 괴롭히고 파경으로 몰아 넣을 수가 있다.
굿을 하고 신앙처에 빌어도 되지 않는 이유는
그 영가에게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한편 수생(修生)의 길을 열어 주는
천도가 될수 없기에 재발이 되어 풍파가 일어나는 것이다.
사람은 죽어도 영혼은 의식작용을 계속하므로 영식(靈識)이라 하는데
욕심과 착심으로 인해 영식이 무겁고 탁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 갈수가 없어 삼악도에 떨어지는데
육도의 구성도를 보면 지옥이 인간계 아래에 있다.
이는 탁하고 무거울수록 아래로 가라 앉는것과 같다.
이렇듯 이런 업력을 떨쳐줘야 욕심과 착심이 떨어져 나가 영혼의 정신이 높이 올라 빛을 내며
맑고 가벼운 것으로 바껴 하늘로 오르는 것이다.
천도재는 영혼에게 착심과 욕심을 떨쳐 버려
수생(修生)의 길로 인도할수 있는 법식(法食)을 얻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천도의 올바른 방법이며 부처님께서 밝히신 만고의 바른 법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진짜 비법이 있다.
또는 자신외에는 조상님들을 하늘에 올려 드릴 수 없다고 말들을 한다.
이런 말들을 들어보면 자신만이 최고라고 말을 하는 것과 같다.
천도를 한다고 아무나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천도를 한다고 몇 시간씩 목탁이나 두드리고 요령이나 흔든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천도는 영가를 관(觀)하는 법력이 있어야 한다.
영혼을 볼줄 모르면서 천도를 하는 것은 장님이 천도를 해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천도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그 영혼의 기운의 명암을 보고 천상계에 안착해서 빛을 발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
천도재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극락왕생을 하려면 영가의 업과 한이 벗겨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천도란 영혼의 기운이 맑아야 제 갈 곳을 갈 수가 있는 것이다.
탁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영혼을 맑은 기운으로 바꿔주는게 천도의 목적이다.
이 기운을 바꿔주는데 있어서는 능력이 있는 영능력자도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운을 바꿔주었더라도 그 영가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개 영능력자들중 우주의 기운을 빌려 기운을 바꿔준다고 하는데
바꿔줬다 하더라도 그 영가가 어디로 가는지 그 영능력자도 모른다.
불교의 삼계와 극락세계를 제외하고
대개 다른 곳에 천도를 해준다는 곳을 보면 자신들의 소속된 집단인 영계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영계로 간다고 하더라도 안착을 못하고 다시 내려온다.
문제는 여기서 다시 발생하는 것이다.
한번 천도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안착이 되도록 영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안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영혼의 기운을 바꿀수 있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하는 것은 그 영혼을 계속적으로 영격을 업그레이드 해줄수 있는 방법이 필요 한것이다.
천도를 하려면 영안이 열려야 한다.
영혼이 잘 갔는지, 못 갔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것도 모르고 어떻게 천도를 하겠는가?
또한 영안이 열린다고 진리를 모르면 천도가 어렵다.
천도를 해주는 주관자가 영혼의 기보다 낮으면 불러도 오지 않는다
이는 자신을 천도해줄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다.
영혼들이 못떠나는 이유는 집착과 한을 가지고 있기에 이것들을 버린다는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영혼 자신도 떠나려고 해도 어디로 떠나야 하는지 모르는데
저승의 세계로 가는 길이 하늘문이 열려야 들어 갈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다.
위패하나 모시고 영가가 왔는지 갔는지 알지도 못하며 몇시간째 목탁을 두드리고 징을 치며
요령을 흔들며 목청 좋게 뽑아된다고 천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절에서 천도를 하는데 있어서 경전을 읽어주는데 그것을 읽어 준다고 영혼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정도의 수준이면 영가가 이미 떠나고도 남는다.
영혼을 정화하는데 있어서도 법문을 하는데 그 법문에도 영력(靈力)과 염력(念力)이 실려야 한다.
어둡던 영체(靈體)를 정화시키면 밝은 빛을 내며 빛나는 모습으로 바뀐다.
영혼이 정화되면 극락 등 많은 부처님 국토에서 빛을 보내 길을 인도해준다.
영혼이 그 빛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다.
눈 밝은 사람이 영혼으로 하여금 부처님 광명의 빛을 보고 쫓아가게 하는 것이다.
귀신이나 영혼이란 무엇인가?
깨닫지 못한 어리석은 의식의 집착 덩어리다.
조상을 천도한다는 것은 이 깨닫지 못한 의식을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자비의 광명으로서
깨닫지 못한 의식을 맑고 밝게 해서 천상세계로 안내하여 편안한 의식이 되게끔 하는 것이다.
조상과 후손은 서로의 안녕이 맞물려 있기에
조상입장에서는 후손의 도움이 필요하고, 후손의 입장에서도 조상의 도움을 받아야
집안의 발복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존공생하는 존재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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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내용>
정묵 스님 동영상 법문중에
이것이 제대로 된 49재와 천도재이다 에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요약해서 올립니다.
현재 현행되고 있는 천도에 대해서는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째로, 종교와 무관하게 영혼의 기운을 바꾼다는 영능력자들
두번째로 신들에게 접신된 사람들이 행하는 천도 , 무당들이나 접신된 능력자들
세번째로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인한 천도
어디 천도한다고 하는 분들 보면 대개 첫번째와 두번째가 많다.
사찰에서도 부처님의 가피력에 의해서 천도를 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다.
제대로된 천도와 참된 천도는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이루어지는 천도다.
나머지 두가지는 기운의 변화가 와도 천도가 아니다.
왜그런가 하면 부처님 세계에 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천도는 진리를 알고 영안이 열려야 한다.
천도를 하는데 영가가 없고 아무리 염불을 구성지게 뽑아내고 법문을 설한다고 할지라도 대상이 없는데 어떻게 천도를 하겠는가?
그리고 천도가 됐는지, 안됐는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
무조건 천도재가 끝나면 극락왕생했다고, 잘 가셨다고 말로만 위안 삼는다.
천도가 제대로 될려면
첫째, 천도의 대상인 영가들을 확인해야 한다.
두번째로 불보살님과 신장님들이 나투셔야 된다.
왜 그런가 하면 이분들을 따라 부처님의 세계로 안내를 받기 때문이다.
어디서 천도를 했다, 영혼의 기운을 바꿔준다는 비법으로 천도를 했다고 해도 천도가 어렵다.
이런 영혼들도 다시 천도할때 부르면 오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부처님 세계로 인도가 안됐기 때문이다.
남의 집도 들어가기 위해서는 집주인이 들어오라는 허락이 떨어져야 되는데
단순히 영혼의 기운이 바뀌었다고 천도가 되겠는가?
제대로 알아야 천도제에 속지 않는다.
모르니까 천도는 신비한 비법이 있어야 된다고 말에 혹하게 된다.
있지도 않는 비전의 비법
무슨 대사의 비법, 있지도 않는 비법 가지고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도 영가들을 천도하실때 무슨 비법을 가지고 하셨나?
그런 기록은 불교 문헌상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죽으면 49재를 지내야 한다는 의식이 널리 펴져 있어
49재는 제례문화로 보편화가 되었다.
49재의 재는(齋:재계할 재)는 제사라는 뜻의 제(祭:제사 제)와 달리
부처님이나 도력이 높은 스님들께 공양물을 받들어 올린다는 의미의 불교용어다.
49재는 돌아가신 영혼과 명부세계의 10대왕에게 공양물을 올리게 된다.
죽음을 맞은 인간은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 거치는 기간을 중유(中有)라고 하는데
중유는 다음 생이 결정되기까지 49일 동안의 기간에 해당된다.
49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죽으면 저승사자를 따라가게 되어 있는데
저승에 들지 못한 영혼은 49재를 해봐도 되지를 않는다.
이런 것도 모르고 현행 사찰에서 49재를 지내고 있다.
보통 사십구재는 형식과 절차가 복잡해서 자손들이 사찰에 의뢰하여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도력이 높은 스님이 49재를 주관하면 인간사회에서 형사재판을 할때
훌륭한 변호사를 선임하여 좋은 판결을 이끌어 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후손의 정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氣)의 형태로 전달되므로
49재를 지낼 때는 많은 자손이 참석하여 돌아가신 망자를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해 주는 것이 좋다.
49재는 저승에 간 사람을 위한 의례인데
만약 망자의 영혼이 저승에 가지 못했다면 49재가 아니라 천도재를 지내서 망자의 영혼을 천도시켜줘야 한다.
천도제는 저승에 못가고 구천에 떠도는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치르는 행사다.
천도제는 영혼이 몸에 접신되어 있는지,
인연 영가들이 따라 다니는지,
집안에 몇명이나 있는지등 영혼의 행방을 파악해야 한다.
천도는 어떤 개인의 능력이나 비법 및 신의 도움으로 절대 천도가 되지 않는다.
스님들중에 천도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 스님들중에서도 무당과 같이 신과 접목된 분들도 있다,
특히나 스님이라고 하면서 진짜 천도 비법이 있다며
무당들과 어울리는 분들, 신을 받았다. 신의 계시를 받았다 하는 스님들은 절대로 천도를 하지 못 한다.
이 스님들은 무당과 다를바 없다.
신접된 사람들이 아무리 신통한 힘이 있더라도 부처님께 천도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신들은 자기의 세계로 유인하는 관계로 자칫하면 마도에 떨어질 수 있다.
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로 보내느냐 이다.
그래서 천도를 하면 불보살님과 신장님이 반드시 나투셔야 그분들의 인도로 부처님 세계로 가게 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천도란
영안의 눈으로 영가를 인도하여 부처님의 찬란한 보신이 나투시어
영가들이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참다운 천도인 것이다.
첫댓글 제가 어렴풋이 알고있던것을 명확히 알려주셨네요. 몇번이고 다시 읽어서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천도제에 대하여 깊이있게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내용 많이올려 주세요.
조상님 천도 어렵고 어렵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바른 가르침..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르침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사안들이 일시에 풀리는 군요...스님 감사드립니다 _()_
감사합니다.._()_
저도 의문이 풀렸습니다~곧 뵙겠습니다~^^
천도......................................아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너무 감사합니다.
훌륭하신 법문 잘 깨닫고 갑니다.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정말 도움되는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아범님의 49재가 돌아오는데 형제들과의 의견차가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천도재에 대해 잘 알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궁굼했던 49재와 천도재에 대해 잘 알었습니다()()()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소중한가르침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너무걱정되어 카페가입해서 여러글들을 보니 위안이 되네요~ 천도재에 대해서 이해가되네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천도에 대한 다른 글들을 여러편 보아왔어도 여기처럼 명확하게 원인과 이유등을 똑똑하게
밝힌곳은 처음 접하게 됐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