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입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수요시위에 함께해요.
1991년 8월 14일. 침묵을 깬 목소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는 일본정부가 그 진실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 맞서, 최초로 공개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범죄를 고발했습니다. 긴 침묵을 깬 피해자의 목소리는 다른 피해자들이 한걸음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었고, 비단 한국사회뿐 아니라 아시아 각 피해국과 세계를 향해 은폐되었던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커다란 외침이 되었습니다. 용기 있는 고백이 다시 역사 속으로 묻히지 않도록, 또한 피해자들이 명예와 인권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각지의 여성들과 시민들은 지난 20여 년간 그 외침을 이어 받아 더 큰 함성으로 만들어왔습니다.
2012년 제11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통해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로 정하여 피해자들의 희생과 용기있는 여성들의 외침, 그리고 인류사에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일본군‘위안부’ 범죄를 널리 알려 나가기로 결의하였고
2013년 8월 14일.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선포합니다!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공식적으로 고발했던 한국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일인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로 선포하여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외침과 일본군‘위안부’ 범죄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수요시위가 시작한 지 21년이 지나고 있고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68년이 다가오고 있으나 아직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는 해방이 오지 않았습니다.
범죄자들은 처벌받지 않았고, 법적책임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강제연행이 아니었다. 성노예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 등 망언과 역사왜곡, 침략전쟁미화로 역사의 진실을 축소, 은폐하려 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진실을 요구하며 일본정부의 공식사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외침에 함께 해 온 국내외시민들이 함께 연대하여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세계연대수요시위가 전개됩니다.
8월 14일 1087차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수요시위와 함께 김학순할머니의 용기있는 외침을 기억하고 세계 곳곳에서 울려퍼질 평화의 함성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