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뭐든지 새로 시작할 때에는 처음 마음 먹고 실행하는 게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수월해지는게 맞는 법인가 봅니다.
연탄봉사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참여한 건 작년이 처음, 그리고 올해가 두 번째였는데요.. 기분탓이긴 하겠지만 ㅎ-_-ㅎ 봉사하시는 분들 왠지 낯도 익은 것 같고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랬어요!
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공연장에서 오다가나 지나쳤을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후기 남기신 모든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정말 어머님 효과는 정말 대단했어요! 전 아직도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믿을 수가 없어요! 작년과 연탄 개수가 동일하다니요!! 저의 신체는 작년에 비해 1년만큼 노후되었을텐데 정말 힘이 불끈불끈 나더라구요. 저의 숨겨진 힘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연탄개수도 눈에 띄게 슉슉 줄어들구요.
아직 연탕봉사를 통해 이 진귀한? 경험을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 우리 내년엔 함께 해보아요??
사실 제가 한 거라곤 지게에 연탕 몇 장 얹어 예쁜동네 구경하며 슬슬 걸어다닌 것 뿐이지만... 오며가며 우리 제이워커분들과 눈인사도 하고, 고맙다며 손흔들며 인사해 주시는 동네 어르신분들고 만나며 소소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어요.
살찐다며 빵 반 개만 드시는 재범이 어머님 옆에서 전 크림빵과 과자와 초콜릿을 폭풍흡입 하였지요..
간식을 받을때만 하더라고 이걸 고이 제 회사 책상에 넣어두고 당떨어질때 하나씩 우아하게 먹어야지라고 다짐했는데... 아니 얘네 다 어디갔죠.
그래요, 회사에 가져갔다 다른 사람들 눈에 띄면 나눠먹어야하잖아요, 그러기엔 제게 너무 소듕한 간식이기에.. 제 옆구리에 고이고이 쟁여놨어요.. 지방세포들 사이에.. ^_ㅠ 영원히 함께할고에요... ㅋㅋㅋㅋ
매 년 봉사 일정 잡으시고 인원 통솔하시는 디어제이님께 무한 존경을 표하며,
나눔을 실천하시는 와중에 간식을 준비해오셔서 또 나눔을 베푸시는 분들께도 무한 감사드립니다. 내년엔 저도 꼭!! 뭔가를 준비해.. 해 가도록 노력... ㅋㅋㅋㅋ
여러분,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첫댓글 연탕은 사랑입니당ㅋㅋㅋㅋ 오타마저 귀여우시네요. 비록 우리는 세월을 정통을 맞아가고 있지만 오빠는 영원하라..ㅋㅋㅋㅋ 햄볶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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