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태양이 하늘 중천에 거의 하루 종일(24시간) 머물러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이 양보해서 3시간 구간(대략 30~50도 사이)을 태양이 점점 느려졌다가 완전히 멈추고 다시 점점 빨라졌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실 이런 가정도 좀 구차하지요. 태양이 다시 움직였을 때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을지 몰라도 멈췄을 때는 한번에 딱 멈췄지 않았겠습니까? 하여간..
어쨌든 그런 가정으로 계산해보면, 시속 1600km 자전 속도가 1시간30분 만에 완전히 멈추고 나머지 1시간30동안 천천히 회복되어야겠죠. 그렇다면 시간당 1,066 km가 느려져야하고 분당으로는 17.7km, 초당으로는 0.296km씩 느려져야 합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당시 전 세계 사람들은 지구가 초당 0.3km씩 감속.가속하는 가속도를 느꼈어야합니다. 그것도 1시간 반 동안 계속이어지는 가속도 입니다. 이런 가속도 체험이 24시간 안에 두번 일어났겠지요. 전 세계에서 모든 사람들이 크던 작던 어지럼증을 느꼈어야 했으며 특히 임산부들은 거의 녹초가 되었을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지구의 자전이 멈춘게 아니라 태양이 멈춘 것으로 봐야합니다.
무엇보다 히스기야왕 때는 아예 태양이 뒤로 10도나 물러가 버립니다. 예상컨데 위의 가정보다 최소 100배 이상 되는 가속도를 전세계 사람들이 느꼈어야 합니다. 당연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아마도 노아의 홍수 이후 가장 큰 재난이 당시 일어났을 것입니다.
아 물론 지구 평평론은 완전 허무맹랑한 소리입니다. 저는 천동설이 지동설보다 훨씬 성경적이라는 것만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다. 천동설이냐 지동설이냐는 우리의 신앙과 믿음 수준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말씀 열심히 보고 기도 열심히 하며 토라를 열심히 준행하며 주님과 동행하시는 것이 장땡입니다.
첫댓글 여호수아.히스기야를 통하여 태양이 멈추고 뒤로 가는 것은..
상식적으로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이 지구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아닌가요.
반대로 지구의 공전과 자전은 변하지 않고
태양의 움직임이 달라진다면 문제는 해결 되지요
음..그런가요?^^
근데 그런식으로 태양이 움직이려면 태양계 전체가 태양을 따라 기존 운동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거고, 나아가 우주 전체의 움직임도 바뀌어야 할 텐데.. 뭔가 좀 복잡해질겁니다. 그래도 전혀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니 가능성을 열어두겠습니다.